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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보건과학센터 총장, 자진 사임 후 56만 달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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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댓글 0건 조회 239회 작성일 25-02-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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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보건과학센터(UNT Health Science Center) 총장이 자진 사임하는 대가로 56만 달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북텍사스 보건과학센터(UNT Health Science Center) 총장이 자진 사임하는 대가로 56만 달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북텍사스 보건과학센터(UNT Health Science Center) 총장이 자진 사임하는 대가로 56만 달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Fort Worth Star-Telegram)의 보도에 따르면, 실비아 트렌트-아담스 박사(Dr. Sylvia Trent-Adams)는 지난달 30일(목) 상호 해지 및 면책 합의서에 서명한 후 총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그는 지난달 31일로 공식 사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임 조건으로 트렌트-아담스 전 총장은 대학 측에 대해 "어떠한 청구 및 잠재적 청구도 제기하지 않겠다"는 내용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UNT 보건과학센터와 트렌트-아담스 전 통장 모두 사임 이유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다만 이번 발표는 지역 매체인 NBC 뉴스의 조사 보도 이후 나왔는데, 보도에 따르면, UNT 보건과학센터의 '기증된 시신 프로그램'이 가족들의 동의 없이 연구 및 훈련 목적으로 시신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NBC 뉴스 조사 결과, UNT 보건과학센터는 2019년 이후부터 태런 및 달라스 카운티와의 협약을 통해 2천구 이상의 무연고 시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는데, 그중 최소 12명의 시신이 가족들의 모르게 대학 측에 제공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으로 UNT 보건과학센터는 해당 프로그램을 중단했고, 태런 및 달라스 카운티는 대학과의 계약을 종료했으며, 프로그램 책임자들도 해고됐다.


한편 트렌트-아담스 박사는 지난 2022년 UNT 보건과학센터에 총장으로 임명됐다.


UNT 이사회는 그의 사임 발표 후 성명을 통해 "총장으로서, 그리고 이전에는 부총장 겸 최고 전략 책임자로서 트렌트-아담스 박사는 HSC와 학생들을 위해 헌신과 존경, 그리고 성실함으로 봉사했다"고 밝혔다.



정리=김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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