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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 이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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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회계 댓글 0건 조회 746회 작성일 24-08-3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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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 박운서


IRS가 2024년 4분기가 시작되는 오는 10월1일 기준으로 이자율을 공시하였다. 개인 납세자에게 적용되는 이자율은 8% 복리이다. 법인에게는 미납분에 대하여 8% 부과되나, 초과분 납세에는 7%가 적용되고 초과분이 $10,000 이상이면 5%가 적용된다. 하지만 미납분에 대한 대기업(Large Corporation)에게는 10% 이자율이 적용된다. 

IRS코드에 따르면 이자율은 매분기를 기준으로 조정되어서 적용된다. 통상적으로 개인에게는 미납분이나 초과분에 관계없이 연방정부가 제시하는 단기이자 기준율에 3%를 더하여 적용된다. 하지만 법인에게는 차등하여서 2%, 3%, 그리고 많게는 5%를 연방정부 제시 단기이자 기준율에 더하여 적용됨을 볼수 있다.

지난 2024년 3월까지 기준해서 지난 1년 간의 미국 고용자 수 증가 폭이 종전 발표치보다 훨씬 낮아졌음을 보고를 통하여 알려졌다. 미국 노동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까지 1년간 비농업 고용자 수는 기존 대비 약 80만 명 하향 조정됨을 발표 하였다. 월평균 6만 명 이상 줄어드는 셈으로 하향 수정 폭은 2009년 이후 최대이다. 


이러한 미국 고용통계의 연차 벤치마크 개정 데이터 발표 이후 미국채가 다소 상승 하였다.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 연준회의에서 금리 인하에 착수한다는 견해가 그 어느때 보다도 강화되었다. 무엇보다 고용 지표가 약해졌기 때문에 최초 금리 인하가 0.25%가 아닌 0.5%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지지하는 견해도 팽배해지는 상황이다.  


지난 7월 연준회의에서 일부 위원들은 금리를 인하해야 할 타당한 이유가 있다는 점을 인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당시 인플레이션 상황과 실업률 상승이 정책금리 목표 범위를 0.25% 낮추는데 타당한 근거를 제공했다고 지적하거나 그러한 결정을 지지할 수도 있었다고 언급 하였다. 또한 대다수 위원들은 경제 지표들이 계속해서 예상대로 나온다면 다음 회의에서 정책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는 문구도 실렸다고 한다. 


전 세계 금융시장과 투자자들의 이목이 와이오밍주 휴양지 잭슨홀 연례 포럼으로 쏠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2년간 강경한 매파 발언을 이어갔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드디어 온건한 비둘기파가 된것 같다. 잭슨홀 미팅은 매년 이맘때에 연준 의장을 비롯해 전세계 중앙은행장과 경제학지등 각국의 경제 전문가들이 모여서 향후 통화정책등 경제 전반을 논의하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이다.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중요한 위치의 연준 당국자들이 곧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며, 이후 추가 인하는 점진적이면서 정연한 속도여야 한다는 인식을 나타냈다고 한다. 그중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에 대하여 매우 위험한 신호는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 중앙은행이 통화완화 정책을 시작할 때는 점진적인 속도로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아직도 양호한 노동시장을 지키기 위해 곧 금리인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며 이러한 맥락에서 조만간 정책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는 9월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지, 그리고 단행한다면 금리 인하 폭은 얼마나 될 지가 초미의 관심사이고 잭슨홀 미팅에 최대 안건이였다. 최근 미국 고용시장 둔화 신호들 속에 0.5%의 인하를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늘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아울러 지난달 말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이후 벌어진 시장 혼란 사태에 대한 해명을 전제로 일본은행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미국 의회에 출석해서 나름의 해명을 진행하는것도 관심사 이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소폭 증가에 그쳐 노동 시장의 완화가 점진적이란 점을 시사했다고 보인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17일까지 한 주간 신규 청구 건수는 4,000건 증가한 23만 2,000건을 나타냈다고 한다. 4주간 이동 평균 수치는 한 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음을 알수 있다. 실업 수당을 받는 사람의 수를 보여주는 연속 청구 건수는 10일까지 한 주 동안 186만 건으로 소폭 늘었다고 한다.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의 민주당 후보로 나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행사에서 후보 수락 연설을 진행했다. 해리스는 이날 연설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입지 변화를 공고히 한것으로 보인다. 이날 연설은 또한 해리스가 더 어려운 단계로 발을 내딛게 된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가 된것도 같다.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선거운동 중단과 트럼프 지지를 선언한것도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주목된다.


절기상으로 처서가 지났고 이제 한주 후면 이슬이 내리기 시작한다는 24절기중 15번째 절기인 백로가 다가온다. 백로는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절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환절기이니 모두 건강에 더욱 유의 하여야 할것 같다. 특별히 연로 하신 분들은 더욱 조심하여서 환절기에 나타나는 신체 변화를 적절하게 대비 하여야 할것으로 보인다. 필자와 아주 가까운 지인도 연로하신 부모님이 환절기에 겪게 되는 어려움으로 부득 고국 나들이에 나선다고 하니 부디 무탈 하시기를 기원해 마지 않는다. 


이자율이 우리의 매일 매일 주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 부분 절대적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바라건대 연준의 타당하고 적절한 결정으로 그 동안 우리 모두에게 인플레이션까지 동반한 경제적인 어려움을 상당 부분 해소해 주길 간절한 마음으로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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