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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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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이 어디예요?” 고향을 묻는 이에게 서울이라고 답할 때면 가슴 밑바닥에 소리 죽인 한숨 같은 게 있었다. “에이 서울이 무슨 고향인가요. 고향이 없네.”하며 누군가 물색없이 굴 때도 비쭉 웃고 말았다. 중고등학생 때까지 나는 서울을 벗어나 본 적이 거의 없었다. …
    문학 2024-07-12 
    안녕하세요? 시를 쓰는 한국디카시인협회 달라스지부장 김미희입니다. 선뜻 참석하겠다고 답하고는 바로 후회했습니다. 그러나 디카시와 함께 걸어온 제 발자국이 보이지는 않지만, 20년 미래의 행보에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
    문학 2024-07-05 
    박인애시인, 수필가“디카시가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눈물의 씨앗이라고 말하겠어요~” 가 아니고 ‘디지털 시대가 낳은 문학계의 아이돌이다’라고 한다면 너무 과한 표현일까? 디카시의 매력에 빠지다 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딸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에 빠져 노…
    문학 2024-06-28 
    ◈ 제주 출신◈ 연세대, 워싱턴대 통계학 박사◈ 버지니아 의과대학 교수, 텍사스 대학 , (샌안토니오) 교수, 현 텍사스 대학 명예교수◈ 미주 문학, 창조 문학, 미주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 무원 문학상, 미주 가톨릭문학상◈ 에세이집 <순대와 생…
    문학 2024-06-21 
    달라스에서 아테네로 가는 직항은 없다. 신화 속 인물들을 거치지 않고 신들에게 갈 수 없듯이, 뉴욕이나 필라델피아, 시카고를 거쳐 9시간을 날아가야 아주 오래된 도시 아테네가 나온다. 공항은 딱 우리나라 김포공항 수준이었데, 도시의 분위기 역시 1980년대 서울과 흡사…
    문학 2024-06-15 
    ​ 열 시간을 운전하여 내슈빌에 왔다.<span lang="EN" style="font-family: &quot;Arial Unicode MS&quot;;mso-fareast-font-family:&quot;…
    문학 2024-06-08 
    ‘난장판이 바로 이런 걸 보고 하는 말이구나!’ 폭풍우에 못 이긴 나무들은 가지들이 찢기고 잘려 나가 여기저기 뒹굴고, 가깝거나 멀리서 들려오는 사이렌 소리는 밤새 큰일을 겪었다는 신호처럼 끊이지 않고 길게 이어지고 있다. 새벽에 나간 전기는 아직도 돌아올 기미가 없다…
    문학 2024-06-01 
    박인애시인, 수필가깨진 일상에 시동을 거는 일이 쉽지 않다. 시차 적응은 했는데 일손이 잡히지 않는다. 한 번 발동이 걸리면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은데 3주가 지나도록 해결이 안 돼서 헤매는 중이다. 해가 갈수록 걸리는 속도가 느리다. 빠릿빠릿하게 일을 처리해…
    문학 2024-05-25 
    ◈ 제주 출신◈ 연세대, 워싱턴대 통계학 박사◈ 버지니아 의과대학 교수, 텍사스 대학 , (샌안토니오) 교수, 현 텍사스 대학 명예교수◈ 미주 문학, 창조 문학, 미주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 무원 문학상, 미주 가톨릭문학상◈ 에세이집 &lt;순대와 생…
    문학 2024-05-18 
    나는 초봄부터 토토가 올여름을 우리와 함께 맞지 못하리라는 것을 예감하고 있었다. 아니 불행히도 그 예감은 훨씬 전부터 왔다.작년 연초에 우리는 토토를 아들에게 맡기고 휴가를 다녀왔는데, 그 사이 토토는 응급실을 다녀왔고, 수의사는 뇌종양을 의심하며, 16살된 노견이 …
    문학 2024-05-11 
    정확한 시간에 알람이 울린다.스누즈 버튼을 몇 번인가 누르며 버티다가 간신히 일어나지만, 옆으로 털썩 다시 눕는다. 시원한 이불의 감촉을 느끼며 눈을 감는다. 이층에서 삐걱삐걱 아들이 걸어 다니는 소리가 난다. 마루에서 나는 미세한 소리지만, 알람 소리를 이긴다. 일어…
    문학 2024-05-03 
    “‘어머니’라는 단어가 이렇게 슬픈 것인지 예전에는 몰랐습니다. 자꾸 쇠약해 지시는 어머니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어머니'라는 단어만 떠올려도 가슴이 무너져 내립니다. ‘어머니’라는 단어 속에 숨어있는 사랑보다 더 위대하고 거룩한 '희생'이란 뜻이 담겨 있다는 걸 이제야…
    문학 2024-04-27 
    박인애시인, 수필가한국에 가야 하는데 출국 전날까지 일이 많았다. 숨이 턱에 닿아서야 미장원에 전화를 걸었다. 예약이 차서 못 해준다고 했다면 포장해 온 나이를 들켰을 거다. 제때 염색을 못하면 영락없이 할머니다. 이젠 새치 커버해달라고 말하기도 민망하다. 드문드문 올…
    문학 2024-04-20 
    ◈ 제주 출신◈ 연세대, 워싱턴대 통계학 박사◈ 버지니아 의과대학 교수, 텍사스 대학 , (샌안토니오) 교수, 현 텍사스 대학 명예교수◈ 미주 문학, 창조 문학, 미주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 무원 문학상, 미주 가톨릭문학상◈ 에세이집 &lt;순대와 생…
    문학 2024-04-13 
    박혜자미주작가 / 칼럼리스트 조석으로 바뀌는 날씨처럼 입맛도, 기분도 수시로 바뀌는 이즈음이다. 새벽에 천둥번개 소리를 들었는데, 아침이 되면,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이, 해가 활짝 나오고, 거기에 속아 반팔을 입고 외출을 하면 난데없는 한냉기류가 올해도 봄꽃…
    문학 202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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