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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웨스트 교육구 소속 학생들, 학생 및 교사 공격 계획 세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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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N
댓글 0건 조회 839회 작성일 24-05-11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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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웨스트 교육구(Northwest ISD) 소속의 두 명의 학생이 중학교 공격 계획을 세우고 32명의 학생과 교직원을 표적으로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사회가 충격을 받았다.

이들 학생들은 현재 중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노스웨스트 교육구는 지난 1일(수) 트루엣 윌슨 중학교(Truett Wilson Middle School)의 한 학부모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문서에 대해 학교 관리자에게 알렸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교육구는 관련 문서를 조사하면서 학교 캠퍼스를 공격하려는 세부적인 계획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특히 해당 온라인 문서에는 트루엣 윌슨 중학교의 학생 25명과 교직원 7명이 감시 목록(watch list)에 포함되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구는 학교 지도자들이 명단에 있는 각 학생의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학교 보안 담당자와 카운셀러가 학교에 머무를 것이라고 밝혔다.

문서에서 발견된 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지 않은 노스웨스트 교육구는 "전국 학교에서 발생한 유사한 테러 위협을 나타내고 있다”고만 전했다.

한편 혐의를 받고 있는 두 학생의 이름과 나이는 공개되지 않았다. 노스웨스트 교육구는 해당 학생들이 트루엣 윌슨 중학교 학생인지 밝히지 않았으며, 교육구 소속 캠퍼스 학생이라고만 밝혔다.

노스웨스트 교육구는 "테러 위협 등 심각한 위법 행위에 연루된 혐의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3일간의 학교 밖 정학 처분을 내리는 것이 우리 관행"이라고 밝혔다.

또한 노스웨스트 교육구는 “포트워스 경찰서와 협력하여 폭력적인 내용이 남긴 문서에 대응, 즉각 조치했다”라며 "해당 문서의 작성 및 수정에 관련된 모든 학생은 법이 허용하는 최대 한도 내에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교육구 측은 이번 사안과 관련된 모든 학생은 정책에 따라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학생 징계 조치는 FERPA에 의해 보호되기 때문에 기밀로 유지돼 일부 학부모들은 불안감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학부모는 “학교 측은 해당 문서의 목록이 단지 감시리스트라고 했지만, 문서의 내용이 테러 위협과 유사하다고 한 만큼 그것이 살인 목록이 되는 것은 아닌가”하는 우려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노스웨스트 교욱구는 이번 일에 대해 경고한 부모에게 감사를 전했으며, 조사를 위해 포트워스 경찰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트워스 경찰국도 이번 일에 대해 추가 세부 정보가 있는 사람은 817-392-4222로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노스웨스트 교육구는 DFW지역 북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34개의 학교 캠퍼스에서 3만명 이상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정리=김영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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