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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탐방] 조윤정 변호사 법률 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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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을 잇는 이민 사회의 든든한 법률 동반자’
법적 분쟁은 예고 없이 닥쳐오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조차 막막한 경우가 많다. 그런 순간마다 든든히 이민 사회의 곁을 지켜주는 법률가가 있다. 아나파 클리닉(원장 쉘던 조, Anapa Clinic) 내에 자리한 ‘조윤정 변호사 법률사무소’는 26년에 이르는 법조 경력을 바탕으로 신뢰와 전문성을 갖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을 잇는 폭넓은 법률 경험과 무엇보다 의뢰인의 삶을 중심에 두는 태도로 DFW 한인 사회에서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는 조윤정 변호사를 KTN이 조명해 봤다.
영 김 기자©KTN
한국·미국을 잇는 26년 경력, 다시 텍사스에서
조윤정 변호사는 한국 변호사 자격을 비롯해 텍사스·뉴욕·캘리포니아 주 변호사 자격을 모두 갖춘 법률 전문가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2000년도부터 한국 법무법인 광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고, 로펌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하버드 로스쿨 LL.M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뉴욕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으며, 결혼을 계기로 캘리포니아 변호사 자격까지 취득하며 활동 무대를 넓혔다.
텍사스로 이주한 뒤에는 “배운 것을, 이웃을 위해 활용하고 싶다”는 마음을 품고 2024년 4월 개인 법률사무소를 개업,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가정법부터 교통사고, 한국법까지”… 실생활 밀착 상담
조 변호사는 LA 총영사관 자문변호사로서 매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 상담을 진행하며, “이민 사회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법률”이 무엇인지 몸소 느꼈다고 말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그는 가정법, 교통사고·상해 사건과 민사·계약 분쟁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법무법인 광장에서의 쌓은 실무 능력을 살려 계약서 리뷰와 분쟁 예방 자문에도 강점이 있다.
또 하나의 축은 한국법 관련 업무다.
기소중지, 병역 문제, 한국 상속·재산 문제 등 사안에 대해서는 한국 변호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즉각적인 조언과 실질적인 연결이 가능하다.
강화된 신분 관련 정책 속에서 한국에 직접 갈 수 없는 이민자들에게는 선택 가능한 법적 옵션을 제시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한국·미국 복수 자격으로 읽어내는 텍사스의 ‘다른 법’
텍사스의 법률 환경은 타주 또는 한국과 비교해 확연히 다르다.
조 변호사는 그 예로 이혼과 노동법에서의 차이를 꼽았다.
캘리포니아에서 강하게 보호되던 알리모니(이혼 시 배우자에게 지급하는 생활비)와 노동자 권리는 텍사스에 오면 훨씬 엄격한 요건과 제한을 가진다.
그는 “알리모니는 10년 이상 혼인 유지, 생활 능력 상실 등 까다로운 조건이 충족돼야 하고 금액 역시 상한선이 명확하다”며 노동법 역시 ‘At-Will(임의고용)’ 제도가 강하게 적용돼 부당해고가 인정되는 범위가 매우 좁다고 설명했다.
이런 차이는 새로 이주해 온 한인들에게 혼란으로 다가올 수 있다. 조 변호사는 바로 이 지점에서 복수 주 자격의 강점을 발휘한다.
조 변호사는 “캘리포니아에서는 이랬지만 텍사스에서는 다릅니다, 한국에서는 가능하지만 여기서는 어렵습니다. 이렇게 딱 집어서 설명해 줄 수 있다는 게 제 강점”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아나파 클리닉과 같은 공간에 위치해 교통사고 사건의 경우 원스톱으로 연계가 가능하다는 점도 큰 강점이다.
특히 그는 사고가 난 상황에서 “데시캠이 없다면 녹음 버튼부터 누르고 차에서 내리는 것이 좋다. 내가 당사자인 대화를 녹음하는 건 불법이 아니다” 라며 실질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공감과 통찰력으로 의뢰인의 길을 밝히다’
조 변호사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원칙은 ‘공감과 균형 잡힌 시각’이다.
가정법이나 상해 사건처럼 삶의 방향 자체를 흔드는 사건일수록, 충분히 공감하는 자세와 함께 감정에 매몰되지 않는 전체적인 시각이 필요하다는 것.
이런 태도는 실제 사례에서도 드러난다.
교통사고로 불안에 빠진 의뢰인을 현장까지 찾아가 도운 일, 공항에서 압수된 1만 달러 이상 현금을 연방법원에 신속히 등록해 되찾아준 일까지, 진정성과 전문적 역량이 어우러진 경험이다.
그는 “의뢰인의 고통을 내 일처럼 이해하되, 변호사로서 한 걸음 떨어져 더 넓은 시야로 판단을 돕는 역할을 놓치지 않겠다”고 전했다.
“법률문제,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조 변호사는 “앞으로도 규모를 키우기보다, 모든 사건을 직접 맡아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방식을 고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재 첫 상담은 무료로 제공되며, 사건 진행 중 필요한 공증 역시 별도 비용 없이 지원한다.
끝으로 조 변호사는 “계약서 하나, 사고 현장 사진 몇 장, 경찰 신고 한 통이 훗날의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예방의 중요성과 기본적인 정보를 더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나아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황이 오히려 더 큰 위험이 되는 점을 수없이 봐왔다”며 “법률문제로 혼자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알리고, 그 해결의 문을 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윤정 변호사 법률 사무소
484-800-2106
2600 MacArthur Blvd Suite 701, Lewisville, TX 75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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