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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다!! 달라스 장애인선수단 전미주장애인체육대회, ‘종합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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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목)~15일 메릴랜드 주에서 개최
“도전 속에 싹트는 희망” 주제 속 열띤 경쟁.... “2년 뒤 달라스에서 만나요”
제2회 전미주 장애인체육대회에서 달라스 장애인 선수단이 종합 1위의 쾌거를 올렸다.
지난 14일(금)~15일(토), 메릴랜드주에서 열린 전미주 장애인체육대회는 “도전 속에 싹트는 희망”의 주제로 열렸다.
텍사스에서는 달라스와 휴스턴 장애인 선수단이 출전했으며, 한국의 경기도와 전미주 12개 주에서 온 800여 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참가했다.
이번 전미주 장애인체육대회는 지난 2022년 6월 캔사스주에서 열린 제1회 대회에 이어 두번째다.
남정길 체전 조직 위원장은 “전 미주 한인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포츠로 편견과 장애를 넘어 함께 협력하고 성장하는 가치있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며, 경쟁을 통해 자기개발의 동력을 얻어 한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정체성을 함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목적을 전했다.
올해 전미주 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육상, 테니스, 수영, 태권도, 탁구, 한궁 등 15개 경기종목 및 시범 경기가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금메달 200개, 은메달 174개, 동메달 127개 등 총 501개의 메달을 놓고 경기가 펼쳐졌다.
특히 달라스 장애인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 34개, 은 24개, 동 15개 등 총 메달 77개, 종합점수 1,433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개최지인 메릴랜드 선수단은 금메달 20개, 은메달 24개, 동메달 22개로 총 66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버지니아•워싱턴D.C. 선수단은 금메달 15개, 은메달 22개, 동메달 15개로 총 52개의 메달을 획득해 7위에 올랐다.
또한 달라스 장애인 선수단은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개막식에 등장, 입장상1위의 영광과 함께 가산점도 받았다. 입장상 2위는 조지아, 3위는 뉴저지/샌프란시스코가 차지했다.
달라스 장애인체육회의 우성철 회장은 “이번에 거둔 좋은 성적 달라스 한인 사회의 관심과 성원 때문이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올해 체전에 참가한 달라스 장애인 선수단은 50여 명(장애인 15명, 비장애인 32명 포함)으로 구성됐다. 가장 많은 선수단이 참가한 주는 248명의 메릴랜드 주였다.
달라스는 골프, 슐런을 제외한 모든 종목에 참가했고, 전 종목에서 고르게 메달을 획득했는데, 특히, 수영과 육상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달라스의 다메달 1위는 양재영과 박정호 선수였다.
양재영 선수는 금5(볼링 개인, 볼링 unified, 수영 25m 도움, 25m 킥보드, 25m 자유형), 은2(볼링 장애2인조, 수영 100m 장애 4인 계영)를 수상했고, 박정호 선수도 금5(수영 자유50, 수영 배영50, 수영 자유100, 수영 접영25, 수영 도움25), 은 2(수영 계영100 , 볼링 Unified 2인)를 획득했다. 이어 3위는 이지혁 선수로 태권도(금3, 은1), 보치아(금1, 동1)을 따냈다.
우성철 회장은 “우리 선수들은 메릴랜드 250여명, 버지니아 120여명등 대규모의 선수단이 참석한 홈 도시들에 비해 목표를 종합3위로 잡았었다”라며 “하지만 첫날 입상식에서 입장상 1등을 획득한후, 모두 합심하여 본인이 참여하는 종목에서 최선을 다하여 종합 1등이라는 역사적인 결과를 갖고 돌아왔다”고 전했다.
우 회장은 “다른 도시의 선수단과는 규모적으로는 약소하였으나, 기량적인 부분에서 크게 돋보이며 타도시의 모범이 됐다”고 자부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위해서 달라스 선수들은 평소에도 많은 연습을 했다. 특히 태권도 종목은 오화영 실장이 개인교습을 통하여 선수들의 실력을 향상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라며 “번 대회에서 장애인 선수들의 생활 체육활동의 중요성과 동기를 부여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 평소에 쓰지않는 근육과 두뇌를 씀으로써 사회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는 사회체육활동에 더욱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는 2년 후인 2026년 제3회 전미주 장애인 체육대회 개최지로 달라스를 확정 발표했다.
폐막식에서 남정길 조직위원장의 대회기 하강 후 송재성 대회장이 다음 개최지인 우성철 달라스지회장에게 기를 이양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우 회장은 “다음 대회는 달라스에서 2026년에 개최됨으로 더욱 많은 선수들이 전 지역에서 올 것으로 보인다”라며 “달라스한인회와 달라스 한인교회들과 협업해 2026년 달라스 장애인 체육대회를 안전하게 치르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매 짝수년에 개최되는 전미주 장애인체육대회는 1회 개최에 420여 명의 참가를 시점으로 올해 더욱 성장했다는 평가다.
달라스 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참여하는 사회체육활동 증진에 더욱 앞장서겠다”라며 “사랑과 관심으로 미주 체육대회 원정 종합 1위와 입상상 1위라는 훌륭한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역 동포사회의 따듯한 격려와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박은영 기자©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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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angge님의 댓글
narangge 작성일정말 장하네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