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TN 칼럼

성격유형과 의사소통 ‘MBTI’에 대한 이해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교육 댓글 0건 조회 5,708회 작성일 22-06-10 10:48

본문

성격유형과 의사소통 ‘MBTI’에 대한 이해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은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시간 지속되고 있다.

이중 혈액형은 오래전부터 인기 있는 한 가지 방법이다. A형은 소심하고, B형은 나쁜 남자, AB형은 ‘싸이코’ 등등 각각을 규정짓는 단어와 표현들이 있다. 그 외에도 애니어그램이나 MBTI와 같은 성격유형 검사들이 잘 알려져 있다.

오늘은 ‘놀면 뭐하니’에 나왔던 MBTI의 뒤바뀐 검사 결과로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한다. 만약 검사 결과가 쉽게 뒤바뀔 수 있다면 MBTI는 과연 믿을 만한 것인가?

먼저 답을 이야기하자면 검사 결과는 바뀔 수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MBTI는 상당히 믿을 만한 검사이다.

이번 놀면 뭐하니 MBTI 특집에서 이선빈과 조나단이 내향을 의미하는 I(Introversion)에서 외향을 말하는 E(Extroversion)로 검사 결과가 바뀌었다. 이것은 MBTI의 4가지 다른 선호 경향 중 첫 번째인 에너지 방향을 구분하는 2가지 척도이다. MBTI에서는 4가지 선호 경향을 분리하고 그것을 나타내는 척도는 8가지이며, 또 이를 통해서 만들어지는 성격유형은 16가지이다.

이 중 첫 번째 성향이 에너지를 밖으로 분출하느냐 아니면 안으로 분출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외향 그리고 내향이다. 8가지 분류 성향 중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지표인데 말 그대로 외향성의 사람은 정열적이고 활동적이며 자기 외부에 주의를 집중한다. 그래서 폭넓은 대인관계를 유지하고 사교적이며 말로 표현하는 것을 편안해하는 사람이다.

반대로 내향성의 사람은 깊이 있는 대인관계를 유지하고 조용하며 신중한 사람들이다. 글로 표현하는 것을 선호하며 조용하고 신중하고 에너지를 자기 내부에 집중하기에 서서히 알려지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내향(I)이라 생각했던 자신이 외향(E)이 될 수 있는 걸까? 먼저 MBTI는 self-check list 검사이다. 그러니까 검사자 자신이 답을 고르는 것이고 이것이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스스로가 자신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느냐에 따라 결과의 정확성이 결정되는 것이다.

MBTI에 관심이 있고 여러 번 검사를 해본 이들은 검사 때마다 결과가 다른 것을 경험했을 수 있다. 또는 각각을 말하는 지표나 16가지 성격유형이 자신과 명확하게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사실 이것은 MBTI 검사를 하기 전 오리엔테이션이 있었거나 혹은 자신을 잘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잘 일어나지 않는데, 왜냐하면 MBTI는 자신이 편안해하는 성향을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마치 밥을 먹을 때 숟가락을 자연스럽게 오른손으로 드는지 아니면 왼손으로 드는지와 비슷한 것이다.

하지만 이런 이해가 부족하면 지금 내가 처한 상황과 그에 반응한 최근 습관을 체크할 확률이 높다. 예를 들어 나는 원래 외향적인 사람이지만 최근 신입사원으로 일하는 동안 너무 많은 꾸중과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질문지에 있는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피한다’에 체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MBTI는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까? MBTI는 사람을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유용한 도구다. 특별히 의사소통에 있어서 그렇다. 한 가지만 예를 든다면 외향의 사람은 내향인 사람과 대화할 때 조금 천천히 대답을 기다리며 대화해야 한다. 내향의 사람은 생각이 없는 것이 아니라 말하는 데 시간이 걸릴 뿐이다. 반대로 내향인 사람도 외향인 사람과 말을 할 때 조금 리액션을 해주면 좋다. 아마 그렇지 않다면 외향의 사람은 무시당하고 있다고 느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MBTI의 이해는 부부관계, 부모 자녀 관계, 직장생활, 그리고 교회 생활 안에서 일어나는 의사소통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데 앞으로 이와 같은 팁을 나누고자 한다.

 

유인규 목사

 

Liberty University 일반 심리학 석사 

미드웨스턴 침례 신학교 상담학 박사 수료 

미국 전문 심리 상담가

빛내리교회 청년부 목사

 

[email protect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KTN 칼럼 목록
    북극이 찬 기단이 북미로 내려오면서 달라스는 예전의 시간을 되찾은 듯 연일 쌀쌀한 날씨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사람들과 가까이 하고 온기를 서로 나누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비록 우리의 온기를 다 줄 수는 없지만 세상에 소외된 사람들과 마음을 같이하…
    여행 2025-11-29 
    조나단김(Johnathan Kim)-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 졸업- 現 핀테크 기업 실리콘밸리 전략운영 이사숫자가 바뀌자, 오래된 질문들이 풀리기 시작했다하버드대가 발표한 2029학번 신입생 구성에서 가장 크게 눈에 띄는 변화는 아시아계 학생 비율의 급증이다.…
    교육 2025-11-29 
    자동차 사고로 인한 불이익 자동차 충돌 사고의 경우, 자신이 잘못한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감수해야 하는 불이익을 경험하게 된다.첫째, 상대방의 잘못으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상대방 보험에서 자동차의 피해를 깨끗하게 수리…
    리빙 2025-11-29 
    서윤교CPA미국공인회계사 / 텍사스주 공인 / 한인 비즈니스 및 해외소득 전문 세무컨설팅이메일:[email protected]최근 미국에서 암호화폐 시장에 큰 변화를 알리는 두 가지 사건이 있었다. 첫째,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인 서클(Circle)의 성…
    회계 2025-11-29 
    교수님과 안국동에서 점심을 먹었다. 바로 옆이 흥선대원군이 살았던 운현궁인데, 규모가 작으니 둘러보고 가라고 권해주셨다. 서울에 있는 궁궐은 다 가보았다고 생각했는데, 운현궁이 빠져있었다. 한국에 살 때 그 앞을 수없이 지나갔음에도 비껴갔던 거다. 그제야 김동인의 『운…
    문학 2025-11-29 
    공학박사박우람서울대 기계공학 학사, 석사미국 Johns Hopkins 대학 기계공학 박사UT Dallas 기계공학과 교수재미한인과학기술다 협회 북텍사스 지부장약 2주 전인 11월 14일을 전후로 세계 곳곳에서 오로라가 관측되었다. 오로라는 주로 북극과 남극 가까이에서 …
    리빙 2025-11-29 
    공학박사박우람서울대 기계공학 학사, 석사미국 Johns Hopkins 대학 기계공학 박사UT Dallas 기계공학과 교수재미한인과학기술다 협회 북텍사스 지부장약 2주 전인 11월 14일을 전후로 세계 곳곳에서 오로라가 관측되었다. 오로라는 주로 북극과 남극 가까이에서 …
    리빙 2025-11-29 
    텍사스의 가을에 어울리지 않을 만큼 따스한 가을의 속삭임이 서서히 지나가는가 싶습니다.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날마다 대지의 푸르름을 그렇게 오래 간직하고픈지 계절의 순리를 거부하던 텍사스의 10월의 날씨는 이제 구름 한 점이 부담스러울 만큼 깨끗한 11월 중순의 도…
    여행 2025-11-22 
    박운서CPA는 회계 / 세무전문가이고 관련한 질의는 214-366-3413으로 가능하다.Email :[email protected] Old Denton Rd. #508Carrollton, TX 75007이제 2025년도 한달을 조금 넘게 남은 시점이다. 가을날…
    회계 2025-11-22 
    엑셀 카이로프로틱김창훈원장Dr. Chang H. KimChiropractor | Excel Chiropracticphone: 469-248-0012email:[email protected] MacArthur Blvd suite 103, Lewis…
    리빙 2025-11-22 
    김재일 (Jay Kim) 대표현 텍사스 교육청 (TEA) 컨설팅전직 미국 교육부 (U.S Department of Education) 컨설팅 전직 텍사스 공립학교 교장AI가 공부의 많은 부분을 대신해 주는 시대입니다. 모르는 문제는 바로 물어보고, 글쓰기 초안도 만들어…
    교육 2025-11-22 
    고대진작가◈ 제주 출신◈ 연세대, 워싱턴대 통계학 박사◈ 버지니아 의과대학 교수, 텍사스 대학 , (샌안토니오) 교수, 현 텍사스 대학 명예교수◈ 미주 문학, 창조 문학, 미주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 무원 문학상, 미주 가톨릭문학상◈ 에세이집 <…
    문학 2025-11-22 
    《 베일리 보험》많은 한인들이 경영하는 세탁소와 얼터레이션 또는 슈리페어비지니스들이 있다. 이들 비지니스는 일종의 서비스 업종으로 다른 업종과 달리 이들 사업체에는 많은 고객들의 의류와 구두등을 맡아가지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근래에는 비교적 큰 금액의 시설 투…
    부동산 2025-11-15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텍사스의 가을 하늘의 깊은 빛깔을 음미하며 바리바리 여행도구들을 주워담아 배낭을 챙기는 것조차 아쉬울 만큼 맑은 하루입니다. 서둘러 수요일 오후 늦게 일출에 어우러진 물안개를 만나기 위해 전조등을 밝히며 브로큰 보우 호수(Broken Bow La…
    여행 2025-11-15 
    서윤교CPA미국공인회계사 / 텍사스주 공인 / 한인 비즈니스 및 해외소득 전문 세무컨설팅이메일:[email protected]미국 연방정부의 부분적 셧다운(Shutdown)이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하며 계속 진행 중이다. 이번 셧다운은 단순한 공공서비스 중단을 넘어 세금…
    회계 2025-11-15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