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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AS 한인타운뉴스

이재훈 달라스 배드민턴 협회장, 미주체전 앞두고 자신감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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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달라스 댓글 0건 조회 181회 작성일 25-06-1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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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배드민턴 대표팀 선수단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배드민턴 대표팀 선수단
이재훈회장
이재훈회장
주드 황 감독
주드 황 감독

“금메달 2개 이상, 은메달 2개, 동메달 다수 목표”

달라스에서 열리는 제22회 미주체전을 앞두고, 달라스 배드민턴 대표팀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체전에서는 30대부터 60대까지 각 연령대별로 단식, 복식, 혼합복식이 남녀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지며, 32개의 금메달을 두고 치열한 경합이 펼쳐진다. 달라스에서는 25명의 대표 선수가 출전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승부에 나선다. 미주체전 배드민턴 종목은 6 22일과 23, 루이스빌에 위치한 Vistara Sports에서 열린다.

이재훈 달라스 배드민턴협회장은 지난 5 29일 루이스빌 배드민턴 센터에서 본지와 만나 “배드민턴에 대한 관심과 참여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며, “그동안은 몇몇 동호인들 간의 추천으로 출전 선수를 정했지만,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공식 선발전을 열 정도로 저변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KTN에 선수 선발 광고를 게재하고, 공개 경쟁을 통해 실력 있는 선수들을 선발한 만큼 기대가 크다”며 “특히 이번 대회에는 주드 황 감독과 제이콥 리 코치 등 국가대표급 수준의 선수들이 함께해, 팀 전체의 전력이 한층 강화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 회장은 현실적인 분석도 함께 전했다. LA나 애틀랜타 선수단 중에는 한국에서 실업팀이나 선수 생활을 한 경험이 있는 분들도 적지 않다”며, “기량 면에서는 여전히 큰 벽이 존재하지만, 우리는 금메달 2개 이상, 은메달 2, 동메달 다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달라스 대표팀은 현재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루이스빌 배드민턴 센터에서 집중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지도와 전술 훈련을 통해 개인기뿐만 아니라 팀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드러난 또 다른 성과는 바로 협회의 내실 강화다. 이 회장은 “배드민턴협회는 별도의 외부 후원 없이,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임원진들이 자비를 들여 운영하고 있다”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협회를 이끌고 있는데, 지역사회에서 스포츠가 줄 수 있는 에너지와 유대감을 믿고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달라스 배드민턴협회의 임원진은 이 회장을 비롯해 박성원 부회장, 전유미 총무, 최승훈 감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현재 달라스에는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세 개의 주요 배드민턴 동호회가 있다. 한우리교회에서 시작된 ‘하모니 배드민턴 클럽’에는 약 6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프리스코 지역의 ‘FBC 클럽’은 49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다. 또 최근 결성된 뉴송교회 배드민턴 동호회도 40여 명의 회원이 함께 운동하고 있어, 지역 내 배드민턴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회장은 “무더운 텍사스 여름에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배드민턴은 가족 단위 운동으로도 매우 적합하다”고 소개했다. 그는 더 많은 한인들이 배드민턴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공동체 활동도 함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훈련장에서 만난 50대 대표팀 선수 조항석 씨는 “팬데믹 기간 동안 특별히 외출할 곳이 없어 아내와 함께 취미 삼아 배드민턴을 시작했는데, 즐기다 보니 대표팀까지 오게 됐다”며 “부부가 함께 운동하고, 땀을 흘릴 수 있는 최고의 종목이 배드민턴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의 아내 또한 함께 대표팀으로 선발돼 이번 대회에 동반 출전할 예정이다.

달라스 배드민턴협회는 앞으로도 더 많은 한인 동포들이 생활체육으로 배드민턴을 접하고, 실력 있는 인재들이 미주 한인 사회를 대표해 활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선수 발굴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배드민턴 동호회 참여나 문의는 이재훈 협회장(845-664-4402)에게 연락하면 된다.       

유광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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