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FW 로컬뉴스

텍사스, 여름 휴가철 자동차 여행 부문 1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478회 작성일 24-06-28 10:46

본문

경치 좋은 고속도로, 풍부한 관광 명소, 저렴한 비용으로 높은 평가


여행의 계절 여름, 자동차로 여행하기 좋은 주로 텍사스가 1위를 차지했다.

개인 금융 회사인 월렛허브(WalletHub)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텍사스주는 ‘여름 도로 여행을 위한 최고 및 최악의 주 순위’에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텍사스는 100점 만점에 58.59점으로 미네소타를 간신히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뉴욕, 루이지애나, 플로리다가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텍사스가 높은 순위를 차지하게 된 주요 원인은 저렴한 가격과 버킷리스트에 오른 여행지부터 테마파크, 활기 넘치는 밤문화에 이르기까지 즐길거리가 많았기 때문이다.

월렛허브의 카산드라 햅(Cassandra Happe) 분석가는 “여름 여행을 떠나는 것은 새로운 장소를 경험할 수 있는 매우 좋은 방법이지만 휘발유, 음식, 숙박 비용이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라며 “때문에 자동차 여행을 떠나는 이들은 되도록 저렴하고 알찬 여행을 하고 싶어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안전한 도로 환경과 길을 따라 들러볼 만한 가치 있는 명소가 많이 있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여름 자동차 여행을 위한 최고의 주는 비용을 낮게 유지하면서 최고의 운전 경험과 가장 재미있는 활동을 제공하는 주”라고 설명했다.

월렛허브는 안전, 비용, 활동 등 세 가지 범주에 걸쳐 32개 요소를 고려한 후 가중치를 부여하고 순위를 매겼다. 

안전성 면에서 텍사스는 39위를 차지했지만, 싼 물가면에서는 11위를 차지했고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뉴욕, 알래스카에 이어 활동면에서는 5위에 올랐다.

특히 텍사스의 다채로운 풍경은 높은 평가와 점수를 얻었다.

이번 조사에서 경치 좋은 도로가 다른 관광 요소보다 훨씬 더 중요하게 고려되었는데, 텍사스의 힐 컨트리(Hill Country)와 서부 텍사스 산악 지역을 포함한 9천5백 마일에 달하는 경치 좋은 도로는 대부분의 다른 관광 명소보다 세 배 더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 빅벤드 국립공원(Big Bend National Park)과 과달루페 산맥 국립공원(Guadalupe Mountains National Park)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게다가 텍사스주의 대도시 지역 주변에 있는 관광 명소의 수도 도움이 됐다. 어스틴의 붐비는 홍키통크(honky-tonks), DFW의 엔터테인먼트 장소 및 테마파크, 샌안토니오의 풍부한 역사 유적지, 휴스턴의 다양한 음식은 활동 요소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월렛허브는 “텍사스는 여름 자동차 여행에 가장 적합한 주이며, 특히 동물원, 식물원, 놀이 공원과 같은 관광명소의 수 측면에서 미국 최고의 주”라며 “자동차 여행을 하는 하루에 몇 시간 동안 들러볼 만한 곳이 많이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텍사스는 여행자들이 이동해야 하는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비용면에서 상당히 저렴했다.

텍사스주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달러가 조금 넘는데, 이는 전국 평균보다 거의 50센트 낮은 것이다.

또 7월 중순경 도심 10마일 이내 3성급 호텔 평균 가격이 가장 저렴하고, 1인당 숙박•음식점 부문에서도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초 월렛허브는 안정적인 기상 조건과 낮은 연료비 및 유지 관리 비용으로 인해 텍사스를 운전하기 좋은 8번째 주로 선정한바 있다.

텍사스는 월렛허브의 도로 여행 순위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정리=김진영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DFW 로컬뉴스 목록
    오바마 케어 세제 혜택 종료 시 부담 급증 우려, “응급실이 1차 진료소 되는 현실 더 심화될 것”북텍사스 전역의 병원들이 이미 수십억 달러 규모의 ‘무상 진료(uncompensated care)’ 부담을 떠안고 있으며, 연방정부가 오바마케어(ACA) 세제 지원을 연장…
    2025-11-01 
    트럼프 이후 변화 가속… 젊은층·아시아계·고학력층 유입이 민주당 지지세 키워텍사스 북부의 콜린카운티가 더 이상 ‘공화당의 철옹성’으로만 남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확산되고 있다. 급격한 인구 증가와 함께 젊은층, 아시아계, 고학력 전문직 인구가 유입되며, 지역 정치가…
    2025-11-01 
    실버라인 개통 직후 논란… “세금 대비 혜택 불균형, 시 자체 교통체계 필요”플래이노 시가 달라스 광역고속교통국(DART) 탈퇴를 검토하면서, 북텍사스 대중교통 체계의 향방이 중대한 분기점을 맞고 있다. 시의회는 다음 주 특별회의를 열어 DART 탈퇴 여부를 내년 5월…
    2025-11-01 
    인플레이션 완화에도 물가 상승 반영…연금생활자 “체감은 여전히 부족”사회보장국은 은퇴자 대상 연금(COLA·생활비 조정)을 2026년 1월부터 2.8%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상으로 5,300만 명에 달하는 은퇴 수급자의 평균 월 수령액은 2,064달러로, 올해보…
    2025-11-01 
    ‘Texas State Parks Day’ 맞아 89개 공원에서 자연을 즐기는 하루텍사스 주민이라면 누구나 기다리던 소식이 있다. 오는 11월 2일(일요일), 텍사스 전역의 89개 주립공원(Texas State Parks)이 하루 동안 무료로 개방된다. 이번 행사는 2…
    2025-11-01 
    2029년 졸업생부터 적용… 모기지·세금·복리이자 등 실생활 금융 교육 강화텍사스 공립학교 학생들은 앞으로 ‘실생활 금융(Financial Literacy-금융이해력)’ 수업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새 주법 시행에 따라 모든 고등학교에서 반 학점짜리 금융교육 과목이 …
    2025-11-01 
    공급 과잉이 주요 원인…소비자는 주유비 감소 그러나 업계엔 감산·구조조정 압력국제유가가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텍사스 정유·시추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배럴당 가격은 57달러대로 하락했으며, 전문가들은 “공급 과잉과 계절적 수…
    2025-10-25 
    텍사스주, 연중 서머타임제 추진 법안 통과했지만 시행은 연방 승인 대기 중북텍사스 주민들은 곧 시계를 다시 맞출 준비를 해야 한다. 올해 서머타임(Daylight Saving Time, DST)은 11월 첫째 주 일요일, 즉 11월 2일 새벽 2시에 공식 종료된다. 이…
    2025-10-25 
    삭스글로벌 합병 후 첫 홀리데이북… 전설의 포토그래퍼 애니 리보비츠와의 촬영도 포함달라스의 대표적 명품 백화점 니만마커스(Neiman Marcus)가 올해도 화려한 연말 시즌을 맞아 전통의 ‘판타지 기프트(Fantasy Gifts)’를 공개했다. 이번 라인업은 작년 말…
    2025-10-25 
    소비자 부담 커져… 재킷·코트류 가장 큰 폭 올라패션 업계 전반에서 제품 가격이 오르고 있다. 컨설팅업체 알릭스파트너스(AlixPartners)가 10월 2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패션 산업의 주요 품목 가격은 전년보다 평균 17달러 상승했다. 특히 재…
    2025-10-25 
    ‘정부 면책 특권’ 벽에 가로막힌 한 시민의 억울한 현실달라스 주민 데보라 케인(Deborah Kane)은 새벽녘 양치질을 하던 중, 갑작스러운 굉음과 함께 자신의 현관문이 부서지는 소리에 깜짝 놀랐다. 창밖에는 긴급 구조 차량의 경광등이 번쩍였고, 이내 소방대원들이 …
    2025-10-25 
    루이비통·샤넬 가방 ‘되팔이 시장’ 급성장…신제품보다 빠른 성장세명품 업계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더 이상 ‘타 브랜드’가 아니다. 오히려 이미 판매된 ‘자기 제품의 중고품’이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최근 1년 반 동안 전 세계 중고 명품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
    2025-10-25 
    거래량 5% 상승… 모기지 금리 6% 초반, 5%대 진입 시 수요 회복 기대달라스-포트워스(D-FW) 주택시장이 여전히 관망세 속에 가격 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몇 달 사이 지역 내 주택 매물의 3분의 1 이상이 가격을 낮췄으며, 매수자들의 움직임은 여전히 더디지…
    2025-10-18 
    AT&T스타디움 9경기 개최 확정…교통 혼잡 대비한 AI·셔틀·공유차량 대책 마련 중알링턴 – 2026년 FIFA 월드컵 개막이 8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북텍사스 전역이 대규모 교통 대비 체계 마련에 나섰다. 알링턴의 AT&T스타디움은…
    2025-10-18 
    700개 이상 기업이 확장… 예술·자연·복지시설 결합한 초현대식 캠퍼스 열풍달라스–포트워스 지역의 기업 사무실이 변하고 있다. 팬데믹 이후 원격근무에서 사무실 복귀로 전환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단순한 업무공간을 넘어 ‘오래 머물고 싶은 오피스’ 로의 혁신 경쟁이 치열하…
    2025-10-18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