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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눔’이 빚어낸 2024년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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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댓글 0건 조회 800회 작성일 24-12-0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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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파운데이션(이사장 스캇 김)은 2024년에도 텍사스 지역 한인 동포들을 대상으로 더 나눔 재정보조와, 사회복지사 무료 상담 서비스를 연중 내내 진행했다. 

이에 올 1월부터 11월까지 10명의 한인들에게 도움이 전해졌다. 그들의 사연을 전한다. 정리=KTN보도편집국


♥♥갑작스러운 심장 마비, 30대 한인 A씨

34세의 A씨는 갑작스러운 심장 마비로 인해 걷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중증 장애를 겪으며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하고 있다. 후유증으로 직장과 가정을 잃은 그는 현재 70대 후반의 노모에게 의지하며 지내고 있으며, 집안에 장애인용 화장실 등 구조 변경이 시급한 상황이다. 


♥♥가정폭력에 시달린 40대 B씨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40대 B씨는 재혼한 남편의 거짓말과 폭력으로 두 아이와 함께 텍사스로 몰래 이주했다. 

생활고를 겪던 상황에서 큰 자동차 사고까지 겪은 B씨는 더 나눔의 문을 두드렸고, 자문위 심사를 통해 생활비 지원이 이루어졌다.


♥♥선천성 장애에 대장암까지 50대 C씨

선천성 척추 장애로 목발에 의지해 살아온 50대 후반의 C씨는 최근 대장암 3기 진단을 받고 수술까지 받았다. 현재는 거처가 없어 12년 된 소형 자동차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는 C씨는 부족한 정부 보조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생활비가 지원됐다.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60대 D씨

60대 초반의 한인 D씨는 건강 악화로 일을 할 수 없는 데다 보험도 없어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이에 정부 아파트를 신청했지만 긴 대기 상태로, 어려운 형편이 계속돼 ‘더 나눔’ 성금으로 생활비를 지원받았다.


♥♥병마와 싸우는 가족에게 전해진 희망

9세에 백혈병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 중 뇌졸중으로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하반신 마비로 15년째 생활하고 있는 E씨는 홀어머니와 형의 돌봄을 받고 있다. 하지만 어머니마저도 척추협착증, 청력 손실, 황반변성으로 일을 할 수 없어 생활이 더욱 어려워졌다. 메디케이드와 푸드 스탬프 승인을 기다리며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던 모자에게 ‘더 나눔’ 성금이 전달됐다.


♥♥새 출발을 꿈꾸는 탈북민 F씨에게 전해진 응원

탈북민 출신으로 미국 생활에 적응하며 성실히 일하고 있는 F씨는 차량이 없어 이동에 어려움을 겪었다.이에 F씨에게는 교통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더 나눔’ 성금이 전달됐고, 시작을 향한 발걸음을 응원했다.


♥♥생계 위기에 놓인 G씨에게 전해진 희망의 손길

킬린에 홀로 거주하는 60대 중반의 G씨는 다리 통증으로 일을 할 수 없어 정부 지원으로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갑작스런 집세 인상으로 생계가 어려워졌고, 이에 더 나눔은 1년치 집세 인상분(차액)을 지원했다. G씨는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아들의 돌봄과 회복을 이어가는 H씨에게 전해진 위로

정신질환을 앓는 아들과 단둘이 살며 생계를 책임지던 H씨는 최근 발목과 무릎 수술로 일을 할 수 없는 상태에 놓였다. 아들을 돌보며 생활비를 마련해야 하는 H씨에게 ‘더 나눔’ 성금이 전달돼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도움이 전해졌다.


♥♥가족을 위해 버티는 80대 K씨에게 전해진 온정

일찍 과부가 된 80대 K씨는 우울증으로 외출하지 않는 아들과 일을 하며 생활을 돕는 딸과 함께 생활해 왔다. 그런데 딸에게 유방암이 발병해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힘든 상황 속에서 K씨와 가족에게 ‘더 나눔’ 성금이 전달됐고, 조금이나마 위로를 전했다.


♥♥병마와 싸우는 부부에게 전해진 따뜻한 도움

병마에 시달리는 부부에게 더 나눔 성금이 전달됐다. 아내는 화학물질 민감증과 장상피화생으로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되고, 남편은 폐 감염으로 일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 보조금만으로 근근이 생활하고 있던 이들 부부는 최근 아파트 렌트비 인상으로 어려움이 가중됐고, 아파트 임대료 보조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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