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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박정운 총장 달라스 방문 … 삼문 문대동 회장•DK 미디어 스캇 김 회장 등과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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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박정운 총장이 지난 2일 삼문그룹 문대동 회장과 DK 미디어 그룹 스캇 김 회장 등 한인사회 원로 인사들과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JW 메리어트 호텔은 삼문그룹 소유, 달라스 다운타운 아트 디스트릭에 위치한 최상급 호텔이다.
박 총장은 이번 방미 일정 동안 LA 등을 방문했고 마지막 일정으로 달라스를 찾아 “미국 방문 길에 자랑스러운 동문인 문대동 회장님을 꼭 만나야 했기에 한국 귀국 전 일박의 일정으로 달라스에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대동 회장님은 성공한 재미동포의 롤모델이고 동문으로서 한국외국어대학교를 빛냈을 뿐만 아니라 학교에 거액의 기부를 비롯한 많은 도움을 줬다"고 감사를 표했다.
문대동 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따로 시간을 마련해 찾아 준 박 총장에게 반가움과 고마움을 전한다"고 했다.
박 총장과 자리에 함께한 한인사회 원로들은 달라스 한인사회에 대한 이야기와 사회적인 이슈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스캇 김 회장이 AI 시대에 대한 이슈를 언급하면서 챗GPT 등으로 인한 변화가 미디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견해를 내비치자 박 총장은 대학 교육 현장에서도 AI로 인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면서 변화에 발맞춰가기 위해 정책 및 시스템 등의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또한 원로들과 달라스 한인사회 역사에 대해서 되짚어보며 한인사회의 발전사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눴다. 70년대 소위 남청여봉(남자는 청소 여자는 봉제) 시대를 거쳐 80년대 도넛업, 세탁업 등 자영업을 하는 한인들이 늘어나면서 한인 경제가 활성화된 이야기, 가발 사업이 한인 사회에 돌풍을 일으키며 달라스 한인 미용재료상이 도매상까지 발전한 이야기 등을 나눴다.
문대동 회장은 “과거와 달리 중국발 이커머스의 영향으로 한인들의 주요 업종이 예전과 같지 않다”고 우려하면서 “변화하는 세계와 경제 상황에 맞게 한인들의 주 업종에도 변화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문대동 회장은 삼문장학재단을 통해 수십 년간 거액의 장학금을 달라스침례대학교(Dallas Baptist University)와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교(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등에 지급해 온 사실이 최근 알려져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정리=KTN 보도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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