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EXAS 한인타운뉴스

“미주체전 내년 달라스에서 열린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달라스 댓글 0건 조회 5,857회 작성일 24-08-30 09:55

본문

달라스체육회 크리스 김 회장
달라스체육회 크리스 김 회장
지난 24일(토) 재미국대한체육회임시대의원총회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사진제공=달라스체육회 크리스 김 회장)
지난 24일(토) 재미국대한체육회임시대의원총회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사진제공=달라스체육회 크리스 김 회장)

올 1월 LA 개최권 반납 후 달라스 개최 공식화 


2025년 제23회 미주한인체육대회(이하 미주체전)이 텍사스 주 달라스에서 열린다.

달라스체육회의 크리스 김 회장(사진)은 지난 27일(화) KTN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김 회장은 앞서 24일(토) 라스베가스 골드코스트호텔에서 열린 재미국대한체육회 정기대의원 임시총회에서 내년도 미주체전을 달라스에서 개최하겠다고 공식화했다.

김 회장은 “라스베이거스 행사에서 계속적으로 달라스에서 미주체전을 개최하도록 요청받았다”라며 “9개월도 안 남은 촉박한 시간이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23회 미주한인체육대회 일정은 2025년 6월 13일~15일까지다.

선수단 참여 등 개최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김 회장에 따르면 1주~2주 안에 대략적인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개최까지 일정 부분 재정을 마련해야 하는 부담감은 예상된다. 

김 회장은 “임시 총회에서 개최 지원과 관련해 확답을 받았다”며, “후원을 모집하고 달라스 한인사회의 염원을 모은다면 개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다양한 후원사를 찾을 계획이라고 전한 김 회장은 “달라스 한인사회가 큰 규모의 대회를 치러낼 수 있는 저력을 갖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미주체전은 달라스로서는 두번째 개최가 된다. 지난 2017년 제17회 미주체전이 달라스에서 개최된 바 있다.

미주체전은 전 미주 한인사회의 최대 스포츠 행사로서 1981년 LA에서 첫 대회가 개최되면서 시작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이었던 2021년을 빼면 1981년부터 40년 넘게 2년마다 계속 열렸고, 지난해 뉴욕에서 열린 대회에는 3천 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가했다. 하지만 매번 체전에 드는 막대한 비용 문제는 항상 숙제로 남았다. 뉴욕 미주체전에서 2025년 개최지로 LA가 공식 발표됐지만 이후 경기장 선정 문제 및 비용으로 올해 1월 개최권을 반납하면서 자칫 대회 무산이 될 뻔했다. 

김 회장에 따르면 이번 라스베이거스 임시 총회에서도 해당 문제가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달라스 한인 사회가 커지면서 지역 한인 스포츠인들의 역량도 크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2025년과 2026년, 달라스에서 대표적인 미주 한인 스포츠 행사가 연달아 열릴 예정이다. 제23회 미주체전 다음으로 2026년에는 제3회 전미주 장애인 체육대회가 열린다. 

김 회장은 “대회 개최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며 “동포사회의 따듯한 응원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 KT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TEXAS 한인타운뉴스 목록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벌어진 대규모 이민단속은 미국 이민자 사회 전체를 뒤흔들었다. 특히 한국계 가족이 운영하는 대형 아시아계 식료품점 Super G Mart가 단속 대상이 되면서, 이번 사건은 단순한 지역 뉴스가 아니라 한인사회 전체가 주목해야 할 경고로 받아…
    달라스 2025-11-22 
    DK파운데이션 ‘2025더 키움 장학금 수여식’ 중앙감리교회 아펜젤러 홀에서 열려북텍사스 한인사회의 미래를 밝히는DK파운데이션 ‘더 키움 장학금 수여식’이 오는11월22일(토)오후2시,달라스 중앙감리교회 아펜젤러 홀에서 열린다.DK파운데이션(이사장 스캇 김)이 주관…
    달라스 2025-11-22 
    달라스한인문학회 12월 7일 시상식 … ‘달라스문학’ 출판기념회와 정기총회 함께 개최달라스한인문학회가 올해도 지역 문학의 지평을 넓히며 새로운 창작자들을 무대 위로 올렸다. 29년의 역사를 가진 문학회는 ‘제3회 디카시 공모전’과 ‘제14회 달라스문학 신인상 공모…
    달라스 2025-11-22 
    11월 22일부터 텍사스 전 매장 배포아시아계 최대 슈퍼마켓 체인 H마트가 2026년 새해를 맞아 오는 11월 22일부터 텍사스 지역 모든 매장에서 무료 탁상용 달력을 증정한다. 달력은 H마트 스마트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선착순 제공된다.이번 달력에는 어린이 그림대회…
    달라스 2025-11-22 
    지역 상생 모델로 확장 … 장애인 체육대회 조직위 출범식까지 한 자리에서 진행달라스 코트라(KOTRA Dallas)가 지역 장애인협회와 협력해 오는 12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시온마트 2층에서 한국 식품·뷰티·생활용품 브랜드를 한데 모은 팝업 행사를…
    달라스 2025-11-22 
    ◈미국 유학생 신규 등록 17% 급감, 비자 제한·반이민 기조 강화 여파미국 대학에 새로 등록한 국제학생 수가 올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교육원(IIE)이 11월 17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5/26 학년도 신규 국제학생 등록자는 전년 대비 17…
    달라스 2025-11-22 
    11일 알링턴 베테랑 파크, 김원영 신임 민주평통 회장 등 관련인사들 참석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신임 회장 김원영)가 지난 11일(화) 알링턴 베테랑 파크 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한미동맹 72주년 기념식 및 참배 행사’를 가졌다…
    달라스 2025-11-15 
    석시몬 AKUS신임회장 취임, 전한길 “달라스 교민들 모두가 하나되길…”AKUS(America Korea United Society) 달라스 지회 설립식 및 전한길 강사 초청 강연회가 지난 11월 9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캐롤튼 Grand Luxe Hall에서 열린…
    달라스 2025-11-15 
    한반도 연구소 김현철 소장·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문무일 사무총장 강연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달라스 지회가 지난 12일 루이스빌 SpringHill Suites by Marriott에서 ‘한반도의 선택’을 주제로 시국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진 지회장…
    달라스 2025-11-15 
    40대 한인회장 … 장덕환 선관위원장 “정관에 따라 이사회가 차기 회장 추천”달라스 한인회가 회장 후보자가 단 한 명도 등록하지 않은 ‘무후보 사태’를 맞았다. 제40대 한인회장 선거를 주관한 선거관리위원회는 11월 10일 오후 5시부로 후보자 등록을 마감했지만, 회…
    달라스 2025-11-15 
    ◈트럼프 행정부 올해 8만여건 비이민 비자 취소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올해 들어 약 8만 건의 비이민 비자(Non-Immigrant Visa)를 취소했다고 전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1월 20일 취임한 이후 시행된 광범위한 이민 단속 정책의 일환으로, 단순한 범…
    달라스 2025-11-15 
    12월 20일 샌디레이크 경기장서…교회 간 친목과 선교 연합의 장 기대오는 12월 20일(토), 캐롤튼의 샌디 레이크 리굿 컴플렉스(Sandy Lake Re Good Complex)에서 제30회 할렐루야 선교 회장배 친선 축구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달라스 할렐루…
    달라스 2025-11-15 
    부모권 명문화·재산세 감면·교육 관련 조항 등 17개 안건 모두 승인11월 4일, 텍사스 전역에서 치러진 헌법 개정 주민투표가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총 17개의 개정안이 투표에 부쳐졌으며, 비공식 집계 결과 대부분의 안건이 찬성 다수로 통과됐다. 이번 개헌은…
    달라스 2025-11-08 
    AI 기술이 본격적으로 기업 경영의 중심으로 들어오면서 미국 노동시장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단순한 경기침체의 조정이 아니라, ‘AI 중심의 효율화’라는 이름의 구조 개편이 현실화되고 있다. 최근 IBM과 아메리칸항공이 단행한 인력 감축은 그 흐름의 상징적 사례다…
    달라스 2025-11-08 
    “밴에서 시작한 이민자의 꿈, 아시안 커뮤니티의 자부심으로 피어나다”미국 내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마트의 창업자 권일연 대표가 ‘2025 아시안 명예의 전당(Asian Hall of Fame, AHF)’에 공식 헌액됐다. 지난 5월 노미네이션 소식이 전해진 데…
    달라스 2025-11-08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