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EXAS 한인타운뉴스

달라스한국노인회관, 노후화로 어르신들 건강 문제 대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달라스 댓글 0건 조회 4,132회 작성일 24-07-26 11:21

본문

달라스한국노인회가 지난 20일(토) 달라스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정기 월례회를 가졌다.
달라스한국노인회가 지난 20일(토) 달라스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정기 월례회를 가졌다.
달라스한인문화센터 정창수 이사장이 나와 센터 사용 및 역사에 대해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달라스한인문화센터 정창수 이사장이 나와 센터 사용 및 역사에 대해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달라스한국노인회 이형천 회장
달라스한국노인회 이형천 회장

곰팡이, 석면, 누수까지… 건강한 건물 환경 필요성 강조


달라스한국노인회(회장 이형천)가 지난 20일(토) 오전 11시, 달라스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정기 월례회를 가졌다.

7월 월례회에서는 달라스한인문화센터(KCCD)의 정창수 이사장이 나와 문화센터 이용과 역사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이 진행됐으며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회장 오원성)가 이날 노인회에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

앞으로 달라스한국노인회는 당분간 정기 모임을 이곳에서 연다는 계획이다.

이날 정기 월례회에서는 달라스노인회관의 노후화 문제가 제기됐다. 이형천 회장은 “달라스한국노인회는 1979년 3월 10일, 시작돼 금년으로 45주년을 맞았다”라며 “현재 노인회관의 일부분은 1930년에 지어졌고, 대강당으로 사용하고 있는 곳도 1990년도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에 따르면 최소 34년에서 근 1백년 가까이 된 건물이 현재까지 노인회관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노인회가 당면한 것은 회관 건물 노후화 뿐만이 아니라 이로 인해 야기되는 회원들의 건강 문제다.

달라한국노인회의 이명재 이사장은 “지난 5월에 보험 회사에 노인 회관 수리가 가능한지, 또 보험에 들 수 있는지 문의한 결과, 도저히 노인회관을 쓸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는 판단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한인 노인들의 여가 생활과 복지를 위해 마련된 곳이 노인회관이라고 밝힌 이 이사장은 “노후화로 그 안에서 활동하는 것이 오히려 회원들의 건강을 나빠지게 할 수 있다”라며 월례회 장소를 변경한 것에 대한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달라스한국노인회의 김동웅 부회장이 나와 현재 노인회관의 상태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부회장은 “노인회관의 일부분은 1987년도 이전에 지어졌는데, 당시 건물들은 모두 석면이 들어있다”라고 밝혔다.

아스베스토스(asbestos)로 불리는 석면은 '침묵의 살인자'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호흡기를 통해 미세입자를 흡입할 경우 폐에서 발암성을 나타내며, 암을 일으키는 것이 확실한 물질로 보고되어 있다. 

무엇보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기도 하다.

이날 김 부회장은 “석면 외에도 대강당의 누수로 인해 벽과 바닥에 가득찬 곰팡이는 회원들의 호흡기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달라스한국노인회는 이날 해당 문제를 거론한 후 보수 등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이야기는 나누지 못했다. 

다만 지난 23일(화) 임원 모임을 통해 노인회관 건물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노인회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회관 건물과 관련된 결정을 내리고 이를 동포 사회에 알리는 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 KT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TEXAS 한인타운뉴스 목록
    미국 대기업들 ‘화이트칼라 구조조정’ 가속 … 인원 동결이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미국의 대기업들이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라 사무직 인력을 대거 줄이고 있다. 한때 고학력 전문직의 상징이었던 ‘화이트칼라’ 일자리가 급속히 사라지면서, 오피스 중심의 고용 구조가 근본적…
    달라스 2025-11-01 
    DK미디어 그룹 산하 K미디어 주관 … 김밥데이, 데몬 헌터스등 다양한 퍼포먼스 선보여새롭게 문을 연 H 마트 해리하인즈점이2주간의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열며 지역 사회의 뜨거운 관심 속에 ‘한류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DK미디어 그룹 산하 K미디어팀이 …
    달라스 2025-10-31 
    제22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미주지역 협의회 회장들의 인선 내역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달라스협의회 회장으로 김원영 변호사가 선출됐다. 지난 8월말 21기 회장단의 임기가 종료됐지만 22기 협의회 회장들의 인선이 2개월여간 지연된 가운데 지난 28일 수…
    달라스 2025-10-31 
    지난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재미국동포 선수단이 금메달 17개, 은메달 6개, 동메달 8개를 획득하며 해외경기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총점 1,300점을 기록한 미주대표팀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해외부문 5연패의…
    달라스 2025-10-31 
    지난 28일 인디언 크릭 골프클럽, 김병수-송순정씨 각각 남녀부 우승달라스 한인사회의 단합과 애국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제1회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달라스지회 후원 골프대회가 10월 28일(화) 오전 8시 캐럴튼 인디언 크릭 골프클럽(Indian Creek …
    달라스 2025-10-31 
    ◈북텍사스 지역 아동 4만4천 명,추방 위험에 놓여워싱턴 D.C. 기반 비당파 싱크탱크인 이민정책연구소(Migration Policy Institute, MPI)의 새 분석에 따르면, 북텍사스 지역에서 최소 4만4천 명의 학령기 아동이 법적 체류 신분이 없는 상태에…
    달라스 2025-10-31 
    권예순 총회장, 동북부협의회와 간담회 및 주요 기관 방문재미한국학교협의회(총회장 권예순, 이사장 최미영, NAKS)가 오는 2026년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뉴욕·뉴저지에서 열릴 제44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개최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협의회는 최…
    달라스 2025-10-31 
    레전드FC(회장 김흥수)가 한인 시니어 축구인들의 교류와 건강한 여가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주최한 ‘레전드FC 초청 친선축구대회’가 지난 23일 오후 7시, 캐롤튼의 샌디레이크 베테랑스 사커파크(Veterans Soccer Park)에서 열렸다.이번 대회에는 레전드F…
    달라스 2025-10-31 
    H마트가 달라스 해리하인즈점 오픈을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구매 영수증 인증 이벤트’는 10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H마트 달라스 지역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H Mar…
    달라스 2025-10-31 
    오픈뱅크(Open Bank)의 모회사인 OP 뱅콥(OP Bancorp, 나스닥: OPBK)은 10월 23일 이사회를 통해 분기 현금 배당을 승인하고,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분기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0.12달러로, 11월 6일 영업 종료 시점 기준 주주…
    달라스 2025-10-31 
    10월 15일부터 12월 7일까지 … 기존 가입자 변경 가능, 신규 가입은 별도 일정 적용올해도 어김없이 메디케어(Medicare) 등록 시즌이 돌아왔다. 65세 이상 시니어들은 이 시기에 자신이 이용 중인 건강보험을 검토하고 필요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 올해 등록 …
    달라스 2025-10-24 
    브라이언 권 사장 “지역사회와 문화를 잇는 새로운 중심지로 만들 것”개장 기념 세일·K-푸드쇼 등 이벤트로 시민 발길 이어져아시아 최대 한인 슈퍼마켓 체인 H마트가 10월 23일 오전 10시, 달라스 해리하인즈 지역에서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
    달라스 2025-10-24 
    서울에서 열린 ‘2025 세계한인회장대회” 성료‘2025 세계한인회장대회 및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이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3박 4일간 서울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재외동포청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700만 재외동포와 함께, 세계를 잇…
    달라스 2025-10-24 
    DK파운데이션과 북텍사스 한인간호사협회(회장 김효행)가 공동주최한 2025 북텍사스 한인 건강박람회의 검진결과가 발표됐다.지난 9월, 교민과 자원봉사자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뉴송교회에서 열렸던 건강박람회의 검진결과 교민 절반이상이 대사성 질환 위험군에 속한 …
    달라스 2025-10-24 
    ◈美 “전문직 비자수수료 10만달러,해외 거주 신규신청자만 적용”지난달 발표한 전문직 비자 수수료 인상이 미국 영토 밖의 해외 거주 신규 비자 신청자에게만 적용된다고 이민당국이 20일 발표했다.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H-1B 비자 수수료를 기존의 100배인 …
    달라스 2025-10-24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