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FW 로컬뉴스

‘One Pill Kills’ 캠페인 효과로 텍사스 펜타닐 사망자 감소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댓글 0건 조회 2,507회 작성일 24-11-01 12:26

본문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가 지난 1년 동안 텍사스에서 펜타닐 관련 사망자가 약 2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가 지난 1년 동안 텍사스에서 펜타닐 관련 사망자가 약 2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그렉 애봇(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가 지난 1년 동안 텍사스에서 펜타닐 관련 사망자가 약 2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5일(금) 주지사실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펜타닐 중독과 관련된 사망자는 1천 9백여 명으로, 전년도 2천 360명 이상에 비해 약 430명 줄었다. 


이번 감소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펜타닐 사망자가 600% 이상 급증한 이후 처음으로 나타난 것이다. 


지난 5년 동안 7천 명 이상의 텍사스 주민이 펜타닐 중독으로 사망했다.


애봇 주지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텍사스는 2021년 ‘One Pill Kills’ 캠페인을 시작해 펜타닐의 위험성을 알리고 주민들에게 교육을 제공했다”라며 “그 결과, 많은 생명을 구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텍사스는 펜타닐로 인한 국가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애봇 주지사는 지난해 펜타닐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네 가지 주요 법안을 도입했는데, 펜타닐을 제공하거나 제조해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 살인죄를 적용(HB6)하고, 매년 10월을 ‘펜타닐 중독 인식의 달’로 지정(HB3144)했으며, 공립학교 6학년부터 12학년까지 학생에게 펜타닐 남용 예방과 약물 중독 교육을 필수화(HB3908)와 대학교 등 고등교육 기관에 오피오이드 해독제 배포 허용(SB867)을 담은 법안이 마련됐다.


한편 전날인 24일(목), 태런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HB6에 따른 첫 번째 살인 유죄 판결을 내렸다. 검찰은 19세 케이든 페리시(Kaeden Farish)라는 남성이 펜타닐이 혼합된 알약을 17세 청소년에게 판매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했는데, 그는 살인죄를 인정하고 19년 형을 선고받았다.


텍사스 보건국은 펜타닐 사망자 감소가 지난 5년간 계속된 사망자 증가 추세를 꺾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하며, 펜타닐 중독 예방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정리=김영도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DFW 로컬뉴스 목록
    지연된 노동부 보고서, 셧다운 속에서도 노동시장 ‘부분적 강세’ 확인고용은 예상보다 강했지만 실업률은 4.4%로 상승미국의 9월 고용이 시장의 전망을 뛰어넘는 증가세를 보이며 노동시장의 기저 체력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드러냈다. 노동부가 11월 20일 공개한 고용보고서…
    2025-11-22 
    DFW·러브필드 모두 11월 30일 정점…셧다운 여파는 완전히 가시지 않아추수감사절 연휴가 시작되면서 달라스포트워스국제공항(DFW)과 러브필드 공항 모두 올해 가장 큰 혼잡을 겪을 전망이다. 항공 분석업체 시리움(Cirium)은 11월 30일을 2025년 미국 국내선 …
    2025-11-22 
    현대자동차 이어 포드도 참여, 달라스 포함 주요 도시서 첫 도입 … 딜러 통해 차량 인도포드가 아마존과 손잡고 인증 중고차 판매를 시작했다. 이제 소비자들은 아마존 계정만 있으면 차량을 검색하고, 금융 옵션을 확인한 뒤, 마치 일반 상품처럼 ‘장바구니에 담기’를 통해 …
    2025-11-22 
    수주 내 시범 운영… 2026년 일반 시민 대상 서비스 확대, 전용 앱 통해 호출달라스가 곧 자율주행 로보택시 시대에 들어선다. 구글 계열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Waymo)는 수주 내 달라스를 포함한 여러 도시에서 운전자 없는 로보택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 …
    2025-11-22 
    대기업 본사 이전·증권거래소 설립 등 호재 이어지지만, 외식업 현장은 혹독한 침체텍사스로의 기업 이전 발표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글로벌 IT 기업과 제조 대기업들이 본사 이전을 검토하고 있으며, 텍사스 증권거래소 개설 논의까지 속도를 내면서 “미국 경제의 중심축이 텍…
    2025-11-22 
    연방·주(州) 수사 함께 진행…학부모 “학교의 초기 대응에 의문”텍사스 셀라이나(Celina)에서 학생들을 불법 촬영하고 아동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교사 윌리엄 케일럽 엘리엇(26)에 대한 수사가 예상보다 더 큰 규모로 드러났다. 셀라이나 경찰은 확보한…
    2025-11-22 
    1793년 첫 생산 - 2025년 11월 생산 종료, 미국 경제 흐름-가격 체계 바뀐다미국 경제에서 가장 오래된 화폐 중 하나였던 1센트 동전, ‘페니(Penny)’가 마침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연방정부가 2025년 11월부터 새로운 페니 생산을 중단하면서, …
    2025-11-22 
    추수감사절 앞두고 정치적 부담 가중...건강보험 보조금 재협상이 연말 최대 정치 변수로 부상연방정부가 43일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산안에 서명하면서 정부 기능은 정상화됐지만, 지난 한 달 넘게 이어진 셧다운은 워싱턴의 극심한 정치 대립과 국민 생활…
    2025-11-15 
    고금리·물가·학자금 상환 재개로 부담 급증…차량 가격도 사상 최고미국에서 자동차 대출을 제때 갚지 못하는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다. 신용등급이 낮은 서브프라임(subprime) 대출자의 연체율이 10월 기준 6.65%로 치솟아, 199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핏치(…
    2025-11-15 
    오는 12월 10일부터, 최대 500달러 벌금… 실내외 흡연 구역 모두 포함달라스 시가 오는 12월 10일부터 모든 공공장소와 실내 공간에서 전자담배 흡연을 전면 금지한다. 시의회는 지난해 기존의 2003년 ‘공공장소 흡연금지 조례’를 개정해, 전자담배를 새로운 규제 …
    2025-11-15 
    주 보건국 “전년대비 4배 증가”, 어린이 환자 85% 차지…예방접종·조기 치료 중요성 강조텍사스주에서 백일해(pertussis) 환자가 급증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주 보건국(DSHS)에 따르면 2025년 들어 현재까지 보고된 백일해 확진자는 3,500건을 …
    2025-11-15 
    생활비 절감·삶의 질 향상 ‘플랜 B’ 찾아 … 포르투갈-파나마-멕시코 등지 인기최근 미국 중산층 사이에서 ‘해외 거주(residency abroad)’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과거 부유층만 가능하다고 여겨졌던 해외 이주는 이제 교사, 엔지니어, 자영업자 등 평범한 직…
    2025-11-15 
    러닝슈즈 인기 속 두 브랜드 나란히 북텍사스 상륙달라스 대표 쇼핑몰 노스파크센터에 글로벌 러닝슈즈 브랜드인 온(On)과 호카(Hoka)가 각각 첫 단독 매장을 열 예정이다. 두 브랜드 모두 최근 미국 시장에서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며 주목받고 있어, 지역 소비자들의 관심…
    2025-11-15 
    노드스트롬 랙, 머피에 새 매장 오픈 예정콜린카운티 진출 본격화고급 백화점 노드스트롬(Nordstrom)의 할인형 브랜드 노드스트롬 랙(Nordstrom Rack)이 북텍사스 지역에서 또 한 번 확장을 이어간다. 회사는 11월 4일 발표를 통해 콜린카운티 머피(Murp…
    2025-11-08 
    달라스-포트워스(D-FW) 지역이 내년에도 미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투자·개발 시장으로 꼽혔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와 어번랜드연구소(ULI)가 발표한 ‘2026년 부동산 신흥 트렌드 보고서(Emerging Trends in Real Estate)’에서 …
    2025-11-08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