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FW 로컬뉴스

DFW 지역 주택 가격, 계속 상승했지만 대부분 지역보다 낮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댓글 0건 조회 1,532회 작성일 24-08-30 12:04

본문

(사진 출처: 연합뉴스)
(사진 출처: 연합뉴스)


지난 6월 주택 구매 욕구가 주춤하고 매물이 증가하면서 미 주택 가격 상승률이 둔화됐다. 


S&P 코어로직 케이스 실러(CoreLogic Case-Shiller) 지수에 따르면 전국적인 주택 가격은 전년 대비 5.4% 상승했다. 이는 전달인 5월의 5.9% 연간 상승률과 비교된다.


또한 DFW 지역의 주택 가격은 지난 6월 작년 대비 2.3% 상승했다. DFW 지역은 케이스 실러 지수가 추적하는 20개 주요 대도시 중에서 작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DFW 지역 외에도 포틀랜드(0.80%), 덴버(1.90%), 미니애폴리스(2%)만이 상승률이 낮았다. DFW 지역은 2021년~2022년 전국에서 가장 큰 주택 가격 상승을 기록한 이후 느린 상승세를 보였다. 당시 DFW 지역의 연간 주택 가격 상승률은 때때로 10%~ 20%를 넘나들었고, 2022년 4월에 기록적인 31%에 도달한 바 있다. 


케이스 실러 주택 가격 6월 보고서는 4월~6월 기간에 마감된 주택 매매를 추적한 결과다.


한편 최근의북텍사스 주택 매매 데이터는 주택 가격이 하락하고 있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텍사스 A&M 부동산 연구 센터, 메트로텍스(MetroTex) 부동산 중개인 협회, 북텍사스 부동산 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DFW 지역의 주택 중간 가격은 지난 7월, 전년 대비 약 2% 하락했다.


주택 매물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구매자는 여전히 저렴한 부동산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높은 모기지 금리 덕분에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는 수준의 경쟁을 만들어낼 만큼 시장에 구매자가 충분하지 않다.


케이스-쉴러의 6월 지수는 4월부터 시작하여 3개월 기간을 추적했는데, 당시 평균 30년 만기 모기지 이자율은 대체로 7%대에 머물렀다.


S&P 다우 존스 지수의 브라이언 루크 상품 및 디지털 자산 책임자는 “주택 가격 상승폭이 인플레이션 추세를 상회하는 실질 가격 성과를 보인다"라며 “주택 가격과 인플레이션은 선거 시즌에 접어들면서 정치적 의제에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주택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이 모두 둔화됐지만 두 가지 사이의 격차는 역사적 평균보다 더 크다. 전국 지수가 소비자 물가지수보다 평균 2.8% 더 높다”며 “이는 50년 평균보다 전체적으로 1% 포인트 더 높은 수준”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다음 달(9월)에 기준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모기지 비용에 약간의 하향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많은 경제학자들은 주저하는 매수자와 매도자를 중립에서 벗어나게 하려면 훨씬 더 큰 하락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


20개 도시의 가격 지수는 1년 전보다 6.5% 상승했으며, 이는 5월의 6.9% 연간 상승률과 비교된다.6월 뉴욕이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그 뒤를 샌디에이고와 라스베이거스가 각각 8.7%와 8.5%로 뒤를 이었다.



정리=박은영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DFW 로컬뉴스 목록
    추수감사절 앞두고 정치적 부담 가중...건강보험 보조금 재협상이 연말 최대 정치 변수로 부상연방정부가 43일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산안에 서명하면서 정부 기능은 정상화됐지만, 지난 한 달 넘게 이어진 셧다운은 워싱턴의 극심한 정치 대립과 국민 생활…
    2025-11-15 
    고금리·물가·학자금 상환 재개로 부담 급증…차량 가격도 사상 최고미국에서 자동차 대출을 제때 갚지 못하는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다. 신용등급이 낮은 서브프라임(subprime) 대출자의 연체율이 10월 기준 6.65%로 치솟아, 199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핏치(…
    2025-11-15 
    오는 12월 10일부터, 최대 500달러 벌금… 실내외 흡연 구역 모두 포함달라스 시가 오는 12월 10일부터 모든 공공장소와 실내 공간에서 전자담배 흡연을 전면 금지한다. 시의회는 지난해 기존의 2003년 ‘공공장소 흡연금지 조례’를 개정해, 전자담배를 새로운 규제 …
    2025-11-15 
    주 보건국 “전년대비 4배 증가”, 어린이 환자 85% 차지…예방접종·조기 치료 중요성 강조텍사스주에서 백일해(pertussis) 환자가 급증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주 보건국(DSHS)에 따르면 2025년 들어 현재까지 보고된 백일해 확진자는 3,500건을 …
    2025-11-15 
    생활비 절감·삶의 질 향상 ‘플랜 B’ 찾아 … 포르투갈-파나마-멕시코 등지 인기최근 미국 중산층 사이에서 ‘해외 거주(residency abroad)’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과거 부유층만 가능하다고 여겨졌던 해외 이주는 이제 교사, 엔지니어, 자영업자 등 평범한 직…
    2025-11-15 
    러닝슈즈 인기 속 두 브랜드 나란히 북텍사스 상륙달라스 대표 쇼핑몰 노스파크센터에 글로벌 러닝슈즈 브랜드인 온(On)과 호카(Hoka)가 각각 첫 단독 매장을 열 예정이다. 두 브랜드 모두 최근 미국 시장에서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며 주목받고 있어, 지역 소비자들의 관심…
    2025-11-15 
    노드스트롬 랙, 머피에 새 매장 오픈 예정콜린카운티 진출 본격화고급 백화점 노드스트롬(Nordstrom)의 할인형 브랜드 노드스트롬 랙(Nordstrom Rack)이 북텍사스 지역에서 또 한 번 확장을 이어간다. 회사는 11월 4일 발표를 통해 콜린카운티 머피(Murp…
    2025-11-08 
    달라스-포트워스(D-FW) 지역이 내년에도 미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투자·개발 시장으로 꼽혔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와 어번랜드연구소(ULI)가 발표한 ‘2026년 부동산 신흥 트렌드 보고서(Emerging Trends in Real Estate)’에서 …
    2025-11-08 
    2000년대 초 개장한 북텍사스 마지막 전통 쇼핑몰, NHL 팀 이전 논의로 재조명달라스 스타즈(Dallas Stars)가 현 홈구장인 아메리칸항공센터(American Airlines Center)를 떠날 가능성을검토하는 가운데, 그들의 새 보금자리로 플래이노(Plan…
    2025-11-08 
    리스테리아 감염 확산… FDA “트레이더조·월마트·크로거 등서 판매된 제품 즉시 폐기” 경고미 식품의약국(FDA)은 11월 3일 발표에서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리스테리아(Listeria monocytogenes) 감염 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감…
    2025-11-08 
    트럼프 행정부,메디케어·메디케이드 보험 적용 포함…노보노디스크·릴리사 ‘대형 수혜’ 전망트럼프 행정부가 체중감량 치료제의 가격을 대폭 인하하고, 연방 보험 적용을 확대하는 내용의 대형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1월 4일, 트럼프 행정부가 엘…
    2025-11-08 
    아동 음란물 촬영부터 음주 근무, 부적절한 수업까지… 지역 학부모들 ‘충격’지난 한 달간 셀라이나 학군(Celina ISD) 내 중·고등학교에서 세 명의 교사가 잇따라 범죄 및 비위 혐의로 경찰 수사와 내부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중 한 명은 사직했고, 두 명은 유급 …
    2025-11-08 
    오바마 케어 세제 혜택 종료 시 부담 급증 우려, “응급실이 1차 진료소 되는 현실 더 심화될 것”북텍사스 전역의 병원들이 이미 수십억 달러 규모의 ‘무상 진료(uncompensated care)’ 부담을 떠안고 있으며, 연방정부가 오바마케어(ACA) 세제 지원을 연장…
    2025-11-01 
    트럼프 이후 변화 가속… 젊은층·아시아계·고학력층 유입이 민주당 지지세 키워텍사스 북부의 콜린카운티가 더 이상 ‘공화당의 철옹성’으로만 남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확산되고 있다. 급격한 인구 증가와 함께 젊은층, 아시아계, 고학력 전문직 인구가 유입되며, 지역 정치가…
    2025-11-01 
    실버라인 개통 직후 논란… “세금 대비 혜택 불균형, 시 자체 교통체계 필요”플래이노 시가 달라스 광역고속교통국(DART) 탈퇴를 검토하면서, 북텍사스 대중교통 체계의 향방이 중대한 분기점을 맞고 있다. 시의회는 다음 주 특별회의를 열어 DART 탈퇴 여부를 내년 5월…
    2025-11-01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