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FW 로컬뉴스

DFW 지역 주택 가격, 계속 상승했지만 대부분 지역보다 낮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댓글 0건 조회 1,651회 작성일 24-08-30 12:04

본문

(사진 출처: 연합뉴스)
(사진 출처: 연합뉴스)


지난 6월 주택 구매 욕구가 주춤하고 매물이 증가하면서 미 주택 가격 상승률이 둔화됐다. 


S&P 코어로직 케이스 실러(CoreLogic Case-Shiller) 지수에 따르면 전국적인 주택 가격은 전년 대비 5.4% 상승했다. 이는 전달인 5월의 5.9% 연간 상승률과 비교된다.


또한 DFW 지역의 주택 가격은 지난 6월 작년 대비 2.3% 상승했다. DFW 지역은 케이스 실러 지수가 추적하는 20개 주요 대도시 중에서 작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DFW 지역 외에도 포틀랜드(0.80%), 덴버(1.90%), 미니애폴리스(2%)만이 상승률이 낮았다. DFW 지역은 2021년~2022년 전국에서 가장 큰 주택 가격 상승을 기록한 이후 느린 상승세를 보였다. 당시 DFW 지역의 연간 주택 가격 상승률은 때때로 10%~ 20%를 넘나들었고, 2022년 4월에 기록적인 31%에 도달한 바 있다. 


케이스 실러 주택 가격 6월 보고서는 4월~6월 기간에 마감된 주택 매매를 추적한 결과다.


한편 최근의북텍사스 주택 매매 데이터는 주택 가격이 하락하고 있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텍사스 A&M 부동산 연구 센터, 메트로텍스(MetroTex) 부동산 중개인 협회, 북텍사스 부동산 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DFW 지역의 주택 중간 가격은 지난 7월, 전년 대비 약 2% 하락했다.


주택 매물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구매자는 여전히 저렴한 부동산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높은 모기지 금리 덕분에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는 수준의 경쟁을 만들어낼 만큼 시장에 구매자가 충분하지 않다.


케이스-쉴러의 6월 지수는 4월부터 시작하여 3개월 기간을 추적했는데, 당시 평균 30년 만기 모기지 이자율은 대체로 7%대에 머물렀다.


S&P 다우 존스 지수의 브라이언 루크 상품 및 디지털 자산 책임자는 “주택 가격 상승폭이 인플레이션 추세를 상회하는 실질 가격 성과를 보인다"라며 “주택 가격과 인플레이션은 선거 시즌에 접어들면서 정치적 의제에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주택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이 모두 둔화됐지만 두 가지 사이의 격차는 역사적 평균보다 더 크다. 전국 지수가 소비자 물가지수보다 평균 2.8% 더 높다”며 “이는 50년 평균보다 전체적으로 1% 포인트 더 높은 수준”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다음 달(9월)에 기준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모기지 비용에 약간의 하향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많은 경제학자들은 주저하는 매수자와 매도자를 중립에서 벗어나게 하려면 훨씬 더 큰 하락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


20개 도시의 가격 지수는 1년 전보다 6.5% 상승했으며, 이는 5월의 6.9% 연간 상승률과 비교된다.6월 뉴욕이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그 뒤를 샌디에이고와 라스베이거스가 각각 8.7%와 8.5%로 뒤를 이었다.



정리=박은영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DFW 로컬뉴스 목록
    달라스의 연말 쇼핑시즌이 초기 우려와 달리 예상보다 좋은 흐름을 보이기 시작했다.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사이버먼데이까지 현장 매출과 온라인 매출이 모두 상승하며 지역 소매업체들의 표정도 한층 밝아졌다.달라스는 이 기간 오프라인 매출이 6.2%, 온라인 매출이 11.3% …
    2025-12-06 
    ADP “노동시장 둔화 폭넓게 진행… 연준 금리 인하 논의에 직접 영향 전망”11월 민간 고용이 예상과 달리 감소하며 노동시장 둔화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급여처리기관 ADP는 11월 민간 고용이 3만2,000명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10월의 4만7,000…
    2025-12-06 
    리처드슨에서 첫 가동… 1시간 내 배송, 5파운드 이하 소형 제품 중심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드론 배송 서비스를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서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는 리처드슨 지역 고객들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되며, 아마존이 북텍사스에서 드론 배송…
    2025-12-06 
    아브라이드와 손잡고 아이오닉5 기반 로보택시 운행… 초기엔 안전요원 함께 탑승우버(Uber)가 12월 3일부로 달라스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공식 시작했다. 아브라이드(Avride)와의 협력을 통해 운행되는 이 로보택시들은 현대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한 전기 자…
    2025-12-06 
    달라스 주택협회 “임시 대안은 가능… 보완은 필수”, 핵심은 단열과 습기차단북텍사스에 한파가 다시 찾아오면서 주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수도 동파를 막기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왓어버거(Whataburger)의 대형 스티로폼 컵을 야외 수도꼭지에 씌…
    2025-12-06 
    외국 국적 보유자에 1년이내 말소 요구… 불응 시 미국 시민권 자동 상실 규정 포함미국 내 이민정책 논쟁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오하이오주의 공화당 상원의원 버니 모레노가 이중국적을 사실상 폐지하는 강경 법안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이어지면서, 연방정부의 향후 국적 …
    2025-12-06 
    공항 여객·관련 일자리·시설 투자 모두 폭발적 증가… 10년간 경제 영향력 69% 확대DFW 국제공항이 북텍사스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 3일 공개된 새 경제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공항은 올해 기준 연간 783억 달러 규모의 지역경제 효과를 창출하…
    2025-12-06 
    11월 셋째주 신청지수 7.6%증가 … 그러나 매도자들은 가격 하락으로 매물 회수최근 주택시장은 온기와 냉기가 동시에 존재하는 독특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매수 측에서는 금리 하락을 기회로 보고 움직임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지만, 매도 측에서는 가격 불확실성과 경제 전반…
    2025-11-29 
    포트워스 영화 산업 붐의 명과 암… 성장 뒤에 쌓이는 생활 불편포트워스의 오래된 주택가에서는 최근 새로운 풍경이 반복되고 있다. 여름이면 동네 수영장에서 아이들이 뛰놀고, 나무 그늘 아래 산책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곳이었지만, 요즘은 대형 조명 트레일러와 …
    2025-11-29 
    도시열 완화·보행 환경 개선·의료지구 연결성 강화 목표로 2마일 구간 전면 재정비달라스 서북부의 대규모 의료 중심지 일대가 ‘자연·건강·도시’를 연결하는 대변신을 앞두고 있다. 비영리단체 텍사스 트리스 재단이 주도하는 1억9,800만 달러 규모의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
    2025-11-29 
    집·자동차 보험료 급등… 달라스 주민 체감 비용도 계속 상승2025년 11월 26일텍사스는 낮은 세금과 비교적 합리적인 생활비로 알려져 있지만, 보험료만큼은 전국 최상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 분석기관 머니긱(MoneyGeek)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텍사스…
    2025-11-29 
    어스틴 스트리트센터에 새 전환센터 가동… 반복 체포자에게 회복의 길 열어달라스카운티가 경범 점거 혐의로 반복 체포되는 노숙인들을 감옥으로 보내는 대신, 지역사회 안에서 회복과 치료로 연결하는 새로운 모델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최근 어스틴 스트리트센터(Austin…
    2025-11-29 
    “섬 주민 살해·여성·아동 착취 계획” 혐의… 아동 성착취물 제작 혐의도 포함북텍사스 출신 남성 두 명이 아이티의 한 섬을 ‘침공’하려 했다는 혐의로 이번 주 연방 대배심에 의해 기소됐다.미 동부 텍사스 연방지검 발표에 따르면, 앨런 출신 21세 개빈 리버스 와이젠버그…
    2025-11-29 
    지연된 노동부 보고서, 셧다운 속에서도 노동시장 ‘부분적 강세’ 확인고용은 예상보다 강했지만 실업률은 4.4%로 상승미국의 9월 고용이 시장의 전망을 뛰어넘는 증가세를 보이며 노동시장의 기저 체력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드러냈다. 노동부가 11월 20일 공개한 고용보고서…
    2025-11-22 
    DFW·러브필드 모두 11월 30일 정점…셧다운 여파는 완전히 가시지 않아추수감사절 연휴가 시작되면서 달라스포트워스국제공항(DFW)과 러브필드 공항 모두 올해 가장 큰 혼잡을 겪을 전망이다. 항공 분석업체 시리움(Cirium)은 11월 30일을 2025년 미국 국내선 …
    2025-11-22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