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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 지나친 장난 전화에 텍사스 청소년 결국 쇠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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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76회 작성일 24-07-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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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한 청소년이 최소 10개 주에서 100회 이상의 스와팅 전화와 가짜 폭탄 위협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콜린 카운티 보안관실은 “지난 5월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경찰이 허위 경보를 발령받은 스와팅(Swatting) 전화로 조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수사당국은 수많은 수색 영장을 통해 텍사스 동부 스미스 카운티에서 용의자를 식별했다. 콜린 카운티 보안관실 대변인은 “이 청소년은 이름과 나이가 공개되지 않았으며, 아직 체포되지는 않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청소년은 브룩샤이어(Brookshire)의 식료품점과 타일러(Tyler) 인근 학교, 사이프레스 페어뱅크(Cypress-Fairbanks) 및 미션(Mission) 학군에 제기된 폭탄 위협 사건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와팅(Swatting)은 누군가가 장난으로 혹은 악의적으로 경찰이나 경찰특공대(SWAT)를 출동하도록 허위 신고를 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전화는 종종 긴급 상황처럼 보이도록 하여 경찰이 신속하게 출동하도록 한다.

조사관들은 이 용의자가 텍사스, 아칸소, 루이지애나, 웨스트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펜실베이니아, 오리건, 테네시, 그리고 위스콘신에서 발생한 스와팅 전화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보안관실은 "스와팅과 폭탄 위협은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며, 최근 몇 년간 이러한 사건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악의적인 장난은 공포를 조성하고 생명을 위협하며, 경찰, 소방, 응급 의료 서비스의 귀중한 자원을 낭비시킨다”고 비판했다.

지난해 펜실베이니아에서 17세 소년이 콜린 카운티의 한 거주지에 위협 전화를 한 혐의로 체포됐다.

작년 4월, 콜린 카운티 보안관국은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했고 총기를 소지하고 집 안에 있다"는 신고 전화를 받았다. 

이에 여러 지역 기관에서 파견된 32명의 인력이 콜린 카운티 프린스턴의 해당 집으로 긴급 출동했지만 이는 스와팅 사건으로 밝혀졌다.

또한 같은 달 플레인의 콜린 커뮤니티 대학과 포트워스의 텍사스 웨슬리언 대학에서도 가능성 있는 총기 난사 사건 신고가 접수되었으나, 모두 거짓 전화로 판명됐다.

스와팅은 연방법에 따라 범죄로 간주되며, 2015년에 통과된 '주간 스와팅 사기 방지법'(Interstate Swatting Hoax Act)에 따르면 종신형에 처할 수 있다.



정리=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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