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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텍사스!" 지난 2월 약 5만 개 일자리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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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N
댓글 0건 조회 1,573회 작성일 24-03-30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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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가 지난 2월 49,800개의 일자리를 추가, 지난 가을 이후 가장 월별 증가를 기록했다.

텍사스 노동위원회(Texas Workforce Commission)가 지난 22일(금)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주의 일자리 증가는 서비스 산업 부문에 의해 주도됐으며, 특히 비즈니스 서비스, 사립 교육(private education), 의료 서비스 부문이 선두를 달렸다.

이 부문의 산업에서 2만 개가 넘는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됐다. 또한 건설업계도 2월 한 달 동안 7,800개의 일자리가 추가돼 전년 대비 4% 성장했다.

이는 전국 성장률을 1.3%포인트 앞선 건전한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TWC의 브라이언 다니엘(Bryan Daniel) 위원장은 “텍사스 노동력은 지난 2월 동안 거의 모든 주요 산업에 걸쳐 추가되면서 계속해서 포괄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TWC의 보고서는 미국의 2월 고용지표을 보여주는 가장 최근의 전국 데이터 이후 2주 후에 나온 것이다.

지난 8일(금)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2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27만5000건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9만8000건)과 앞선 12개월의 월평균 증가 폭(23만건)을 웃도는 수치다. 

다만, 지난 1월의 고용 증가 폭이 35만3000건에서 22만9000건으로 대폭 하향 조정됐고, 지난해 12월 증가 폭도 33만3000건에서 29만건으로 하향 조정됐다.

두 달간 고용지표가 총 12만4000이나 하향 조정된 점은 2월 고용 증가 폭이 월평균 대비 높게 나타난 점을 상쇄한다. 

지난 1월 고용지표는 발표 당시 전문가 예상을 큰 폭으로 뛰어넘었다.

업종별로는 보건의료(6만7000건), 정부부문(5만2000건), 음식 서비스 및 음료(4만2000건), 사회지원(2만4000건), 운수·창고(2만건) 등 부문이 2월 고용 증가를 이끌었다. 

다른 주요 업종은 고용 증가 폭에 큰 변화가 없어 일자리 증가가 특정 부문에 다소 편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2월 실업률은 3.9%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했고, 전문가 전망치(3.7%)보다 높았다.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 대비 0.1% 올라 전문가 예상치(0.2%)를 밑돌았다. 1년 전과 비교한 상승률은 4.3%로, 역시 예상치(4.4%)를 밑돌았다.

평균 수준을 뛰어넘는 고용 증가세는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동시에 실업률 상승과 임금 상승률 둔화는 고용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텍사스주 계절조정 실업률 3.9%

한편 TWC에 따르면 텍사스에서는 2023년 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총 비농업 고용이 29만1,400개 증가했다. 특히 주의 계절 조정 실업률은 3.9%로 전국 실업률과 같았다.

조정된 민간 노동력은 한 달 동안 2만5,800명이 증가해 2월 1천5백16만9,200명에 달했다. 또한 지난 2월 일자리 증가는 지난 46개월 동안 44번째 증가였다.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텍사스는 총 일자리 수, 일하는 주민의 수, 텍사스 노동력 규모에 대한 이전의 모든 기록을 다시 깨뜨렸다”고 자평했다.

애봇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텍사스는 자유 기업이 번창하고 열심히 일하는 텍사스 주민들이 성공할 수 있는 틀(framework)을 구축했기 때문에 일자리 창출에서 계속해서 전국을 지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것이 바로 텍사스에서 기업과 일자리가 성장하고, 미래가 만들어지고 있는 이유”라며 “우리 성공의 가장 큰 척도는 이전보다 더 많은 텍사스 사람들이 일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리=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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