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

[리빙] 겨울을 잘 나야 더 아름다워진다~ 텍사스 정원 가꾸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리빙 댓글 0건 조회 1,054회 작성일 24-12-06 16:09

본문

텍사스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 중 하나는 텍사스 겨울이 비교적 온화하다는 것이다. 대다수의 텍사스 사람들은 가끔 얼음이 내리는 겨울 추위가 온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보통 텍사스 겨울의 기온은 제법 견딜 만하다. 그렇기 때문에 텍사스 정원 가꾸기는 쌀쌀한 겨울에도 계속된다. 

텍사스에서 정원 관리하는 방법, 특히 겨울 대비 준비와 겨울 시즌에도 정원을 가꿀 수 있는 다양한 팁들에 대한 정보가 아래에 소개된다. 


◎정원 준비하기


▷배드 준비하기◁ 

겨울은 토양에 영양분이 깊이 스며들 수 있는 좋은 시기다. 따라서 본격적인 정원 가꾸기가 시작되는 봄이 다가올 때면, 몇 달간의 분해 과정을 거쳐 건강하고 영양분이 풍부한 토양을 만나보게 되는 것이다. 겨울비가 내리기 전인 12월 초에 약 7.5cm, 또는 3인치 정도의 퇴비를 배드에 추가하라. 시간과 함께 퇴비는 토양에서 중요한 영양소로 분해돼 봄철 정원 가꾸기를 수월하게 해줄 것이다. 텍사스 북부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은 멀치(Mulch)를 배드 위에 두껍게 설치해 동결 및 해동 사이클을 방지할 수 있다. 대부분의 중부 및 남부 텍사스 지역은 겨울 내내 동결 온도까지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굳이 멀치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다만, 텍사스에서 건조한 지역으로 간주되는 곳에서는 멀치를 사용해 토양에 함유된 수분을 유지하기도 한다. 만약 올겨울이 건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 겨울 초반 정원 위에 멀치를 덮는 것을 고려해 봐야 할 것이다. 


동결 온도 대비에 관한 계획

겨울 내내 텍사스에서는 영하의 추운 온도가 반복되곤 한다. 아마 11월 중순쯤에 첫 추위를 경험할 수 있고,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됨에 따라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일은 더 자주 일어나게 된다. 하지만 동결 현상이 장시간 이어지지는 않는다. 겨울 시즌 동결 현상 발생을 준비하고 대비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행히 텍사스 겨울의 동결은 자주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추운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그 때부터 대비해도 늦지 않다. 동결 현상이 빠른 시일 안에 일어날 경우, 아래와 같은 조치를 취하라. 


관목과 추위에 약한 식물들은 천이나 헤센으로도 불리는 벌렙(burlap), 시트 등 천과 비슷한 재질로 된 것으로 덮으라. 단, 플라스틱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추위와 함께 매서운 강풍이 예고될 경우, 상록 식물도 천으로 덮으라. 

다년생 식물의 경우, 줄기와 식물의 뿌리 부분이 서로 만나고 있는 지점으로부터 약간 위쪽 부분을 잘라주는 것이 좋다. 


◎겨울 시즌 동안 심을 수 있는 식물 및 심는 시기


심을 수 있는 식물


텍사스에서는 자랄 수 있는 추운에 강한 겨울 채소들은 아래와 같다. 

채소류: 루꼴라, 시금치, 케일, 상추 등

배추류: 브로콜리, 양배추 등 

콩과류: 완두콩, 콩 등 

뿌리 채소류: 당근, 비트, 무, 양파 등 


또한 겨울 시즌에 아름답게 자랄 수 있는 텍사스의 꽃들은 아래와 같다. 

다이앤서스(Dianthus): 텍사스 북부의 추운 기온에서 잘 자람

팬지

스냅드래곤(Snapdragons)


심는 시기

텍사스에서 겨울 채소를 심는 시즌은 늦여름부터 늦가을까지 이어지며, 보통 가을 중반에 작물 또는 꽃을 심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을 중반부터 밤에는 차가운 기온, 낮에는 적당히 온화한 기온을 경험하게 되며, 이러한 편안한 낮 기온은 정원 작업을 편안하고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날씨가 점차 더 추워질수록 질병과 해충이 휴면 상태에 들어가게 되기 때문에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겨울 시즌에 작물 심기를 한 번 이상 하고자 한다면, 1월 또는 2월 초에 작업하는 것이 좋다.


◎텍사스 겨울 시즌 동안 적절하게 물주는 방법


정원 물 주기

겨울 시즌 적절한 방법으로 정원에 물을 주는 몇 가지 팁들이 있다. 텍사스에서는 극심하게 건조한 겨울 환경이 아닌 이상 한 달에 한 번에서 두 번 정도 물을 주는 것이 적절하다. 식물들은 보통 아침 시간에 물을 더욱 잘 흡수하지만, 그날 기온을 확인하고 섭씨 7도, 또는 화씨 45도 화씨 이상일 때 물을 주도록 하라. 텍사스에서는 대부분 큰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기온이 평소보다 낮게 떨어지는 한파가 종종 찾아올 수 있으니 주의하라. 

겨울 식물뿐만 아니라 겨울철 휴면 상태에 있는 다년생 식물들도 물을 필요로 하며, 봄까지 건강하게 살아남을 수 있도록 물 주는 것을 잊지 말라. 토양이 촉촉해질 때까지 물을 주고, 동결이 예상될 경우에는 물 주기를 피해야 한다! 


잔디 물 주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전까지는 잔디에 정기적으로 물을 주는 것이 좋다. 보통 11월 중순 정도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며, 해가 짧아질 때까지는 정기적으로 물을 줘야 한다. 텍사스에서는 잔디가 얼어붙는 현상이 큰 걱정이나 문제를 야기하지 않으며, 보통 영하로 기온이 내려가는 현상도 하루에서 이틀간 짧게 발생한다. 하지만 올겨울이 건조한 경우에는 꾸준한 물 주기가 매우 중요하다. 땅이 얼어붙을 수 있는 때를 제외하고 겨울철에는 2주에서 3주 간격으로 15분에서 20분 내외로 물을 주는 것이 좋다. 또한 겨울에는 저녁 전까지 흙 위에 물이 충분히 마를 수 있도록 되도록 아침 일찍 물을 주는 것이 특히나 중요하다. 더불어 추운 야외에서 잔디에 물 주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침에 스프링클러 시스템이 작동할 수 있도록 하고, 15분 후에 자동으로 멈추도록 설정하라. 

f6b815546582ab276a45a7cb6d01e2d3_1733549408_864.png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라이프 목록
    ♣ 자외선 차단부터 올바른 세제 선택까지... 원목의 수명을 지키는 법원목 마루는 마치 자연의 한 자락을 끌어들인 듯 집안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고 세련된 멋을 더해주는 인테리어 요소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자칫 관리에 소홀하면 햇빛에 의한 변색이나 잘못된 청소습관…
    리빙 2025-09-13 
    ▶▶청소년 수면부족이 부르는 위기와 부모가 알아야 할 해결책◀◀오랫동안 청소년의 수면습관은 대수롭지 않게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 연구들은 수면이 단순한 생활습관의 문제가 아니라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좌우하는 중대한 요소임을 보여주고 있다.전문가들은 십대가 하루 24시간…
    교육 2025-09-13 
    ★ 펑크 록 전설 ‘Sex Pistols’ 콘서트영국 펑크 록의 전설인 Sex Pistols가 미국 투어 Never Mind the Bollocks의 달라스 공연을 시작으로 돌아온다. 이번 무대에는 원년 멤버 스티브 존스, 폴 쿡, 글렌 매틀록이 함께 하며, 보컬에는 …
    달라스라이프 2025-09-13 
    호수·산맥·협곡을 달리며 즐기는 모험 ... 초보부터 전문가까지 맞춤 코스달리기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선 경험이다. 특히 텍사스 주처럼 광활한 대지와 다채로운 자연풍경이 펼쳐지는 곳에서는 러닝이 곧 여행이고 모험이 된다.도시 속 호수공원에서부터 붉은 협곡과 암석 산맥에 …
    달라스라이프 2025-09-13 
    “북텍사스 아시안 상권의 든든한 파트너”북텍사스 아시아계 상권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두 사람이 있다. 상업용 부동산 회사 ‘텍사스 리테일 서비스(Texas Retail Services)’의 캐머런 마이(Cameron Mai) 대표와 남송 김(Nam Song Kim) 에이…
    비즈탐방 2025-09-13 
    인테리어 디자이너처럼 침대를 겹겹이 꾸미는 여섯 단계집 안에서 가장 개인적인 공간인 침실은 단순한 휴식처를 넘어 삶의 품격을 드러내는 중요한 무대다. 특히 여러 겹으로 정성스럽게 꾸며진 침대는 보는 이로 하여금 포근함과 여유를 느끼게 한다. 마치 호텔 객실에 들어섰을 …
    리빙 2025-09-06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감성·자율·느림·규칙’ 맞춤 놀이법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은 즐겁지만, 동시에 고민의 연속이다. 부모라면 누구나 자녀와 함께 재미있고 의미 있는 활동을 찾고 싶어 한다. 그러나 각 가정의 양육 스타일은 다르고, 성향과 가치관에 따라 잘 맞는 활동이 있…
    교육 2025-09-06 
    ◆ 음악으로 만나는 ‘오즈의 마법사’토이 어워드 수상작이자 40년 만에 돌아온 브로드웨이 명작 ‘The Wiz’ 프리투어 공연. 소울, 가스펠, 록, 펑크가 어우러진 음악과 현대적 감각의 오즈 이야기로 도로시의 여정을 새롭게 선보인다. 명곡 ‘Ease on Down t…
    달라스라이프 2025-09-06 
    “여름이 가고 가을 축제의 계절이 돌아온다!”올 가을 놓치지 말아야 할 DFW 축제들 ... 전세계의 전통문화의 만남아직 텍사스의 늦더위가 한창이지만 달라스와 포트워스 일대는 어느새 가을맞이 준비에 분주하다. 9월 22일 공식적인 가을의 시작을 앞두고 각 지역에서는 다…
    달라스라이프 2025-09-06 
    한 그릇에 담은 고향의 온기, ‘원조 부산 국밥’캐롤튼에 또 하나의 정통 한식 명소가 탄생했다. 지난 7월 문을 연 ‘원조 부산 국밥(대표 이복영)’은 부산식 돼지국밥의 깊고 진한 맛을 그대로 살려낸 국밥 전문점이다. 북텍사스 주민들에게 “가족을 대접하듯 따뜻한 마음을…
    비즈탐방 2025-09-06 
    지금 해두면 연말까지 편하다 ... 가을맞이 묵은 때 벗겨내기여름이 끝나가고 있다. 텍사스의 경우 다른 주보다 가을이 늦게 찾아오긴 하지만 그래도 9월로 날짜가 바뀌면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시원해서 가을이 오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계절의 전환은 단순히 날씨의 변화만이…
    리빙 2025-08-30 
    SNS 타고 확산된 한정판 수집전쟁, 아이부터 어른까지 열광하는 이유“엄마, 오늘 라부부 언제 풀려?”휴스턴에 사는 한 10대 소녀의 질문에, 엄마는 스마트폰을 붙들고 SNS를 뒤지며 ‘드롭(drop)’ 시간을 기다린다. 몇 년 전 부모세대가 ‘추하지만 귀여운’ 양배추…
    교육 2025-08-30 
    ◆ 크리스 브라운 콘서트Photo courtesy of Chris Brown팝과 R&B의 슈퍼스타 크리스 브라운이 알링턴에 온다. 그의 ‘Breezy Bowl XX Tour’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감각적인 음악으로 기대를 모으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
    달라스라이프 2025-08-30 
    대형 스크린, 시원한 맥주, 푸짐한 안주가 함께 하는 경기관람 명소스포츠의 계절이 돌아왔다. 풋볼 시즌이 막 개막했고, 메이저리그(MLB)는 가을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해 막바지 열전을 벌이고 있으며, 곧이어 NBA 정규시즌도 다시 시작된다. 스포츠 팬들에게는 일 년 중…
    달라스라이프 2025-08-30 
    “투명함과 책임감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현재 북텍사스는 텍사스는 물론 미국에서도 가장 역동적이고 성장 잠재력이 큰 부동산 시장으로 꼽힌다. 이 가운데 글로벌 부동산 그룹 RE/MAX 소속으로 프리스코 지역을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사이먼 윤(Simon Yo…
    비즈탐방 2025-08-30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