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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데스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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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용상 칼럼 / 짧은 글 깊은 생각 대학 교수들이 뽑은 '2019년 올해의 사자성어(四字成語)'로 공명지조(共命之鳥)가 선정됐다고 한다. 공명조(共命鳥)는 ‘아미타경’(阿彌陀經) 등 불교 경전에 등장하는 하나의 몸통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새를 일컫는다고 한다.…
    2019-12-20 
    손용상 논설위원 요즘 모국 소식을 듣다 보면 그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이 정말 ‘막장’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다. 아직도 임기가 절반이나 남은 문재인 정부에서 때 이르게 그런 낌새를 보다니 황당하기가 그지없다. 이 해의 막달에 정권의 막장도 함께 오는 게 아닐…
    2019-12-13 
    뉴턴의 운동법칙(Newton's laws of motion) 중 하나에 ‘작용, 반작용의 법칙’이 있습니다. 주지하다시피 이는 모든 작용에 대하여 항상 방향이 반대이고, 크기가 같은 반작용이 뒤따른다는 것이지요. 모든 물체가 잡아당기는 작용을 가하면 되돌아가려는 반작…
    2019-12-06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에는 남의 말에 귀 기울이려는 미덕(?)이 없어진 것 같다. 언론 보도를 보거나 가끔 개인적으로 사람을 만나 세상 얘기를 하다 보면 왠지 ‘대화’가 없다. 상대방의 말에 대해 전혀 들어보려는 생각도 없이 논리도 안 맞는 자기주장(主張)만 앞세우는 …
    2019-11-29 
    속담(俗談)에 ‘독 속의 게’라는 말이 있다. 말인즉, 독 속에 게를 풀어놓으면 먼저 밖으로 기어 나오려고 서로 물고 늘어져 발버둥 치다가 결국 한 마리도 빠져 나오지 못하고 다 죽는다는 얘기다. 한국인의 가장 나쁜 습성을 지적한 뼈아픈 풍자였다. 영국 속담엔 ‘부자…
    2019-11-22 
    지난 주가 입동(立冬)이었다. 겨울의 문턱에 들어섰다는 절기(節氣)의 알림이었다. 산책길에서 코끝에 스치는 바람 냄새가 싸늘하다. 지난 밤엔 기온이 첫 영하가 되었다. 가을도 다 갔다는 얘기다. 엊그제만 해도 이 더위가 언제 물러갈까 싶었는데 어느덧 이파리가 누렇게 …
    2019-11-15 
    “정말 모르고 하는 소리인가, 알고도 저러는가?”…. 요즘 대한민국의 귀 뚫린 국민들이 이구동성 하는 말이다. 문재인 정부 2년 반 동안 벌어진 안보(安保) 참사는 말할 것도 없고, 참혹한 경제 참사는 이제 임계점에 이르렀다고 한다. 성장률, 투자, 소비에서 수…
    2019-11-08 
    손용상 논설위원 "나 왜 이렇게 눈물 날 것 같지"….1970년대 한국 문단의 기린아(麒麟兒)였던 소설가 최인호의 감성적인 소설 얘기가 아니다. 전교조 교사들의 정치 선동에 참다못해 들고일어난, 서울 관악구 인헌고등학교 재학생들이 만든 ‘학…
    2019-11-01 
    70년대 중반 김지하 시인은 ‘1974년 1월’이란 시를 발표했다. 이 시는 박정희의 10월 유신에 저항하고 그 부산물인 긴급조치에 항전하는 의지를 담은 절규였다. 그 시의 전문을 소개하면 이렇다. 1974년 1월을 죽음이라 부르자 / 오후의 거리, 방송을 듣고 사라…
    2019-09-20 
    근간 서울을 다녀온 사람들은 지금 대한민국은 대충 ‘심심사(3:3:4)’ 비율로 갈라지고 있다고 했다. 첫째 3은 이른바 ‘대깨문+@’세력이고 두 번째 3을 정통 보수 우파라 한다면, 나머지 4쪽에 서는 사람들은 색깔로 보면 ‘회색’이라 할 것이다. 말하자면 ‘중도’라…
    2019-09-13 
    김길수의 이슈 망원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0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을 전격 경질했다. 사임이니 경질이니 뒤 말은 많지만 취임 1년 6개월 만의 불명예 하차라는 데는 이의가 없어 보인다. 볼턴은 트럼프 행정부내 대표적인 '매파'로 마이크 폼페이오 …
    2019-09-13 
    언젠가 한번 다루었던 얘기지만, “리플리 증후군(Ripley Syndrome)”이란 말이 있다. ‘두산 백과’에 따르면, 이는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어 열등감과 피해의식에 시달리다가 상습적이고 반복적인 거짓말을 일삼으며, 이를 진실로 믿고 행동하게 된다는 일종의…
    2019-09-06 
    8월 23일(木) 전후해 한 인간이 이토록 대한민국을 벌집처럼 들쑤셔놓고, 모든 국민에게 분노와 실망감을 안겨주었던 일이 박근혜 탄핵 때 말고 또 있었던가? 그래서 국민들이 그녀를 밀어내고 문재인에게 나라를 맡겼다. 그는 “특권 없는 사회,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2019-09-03 
    ‘바보들의 행진’은 소설가 고(故) 최인호가 75년도 일간스포츠에 연재했던 장편(掌篇)소설이 원작이다. 철학과생 병태와 불문과생 영자를 주인공으로 80년 초반까지 한국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 그리고 좌절을 그린, 최인호 특유의 재기 넘치는 신문 사설(社說)적 풍자 소설이…
    2019-08-30 
    김길수의 이슈 망원경 지난 7월 11일 한국 대법원은 유승준에 대한 비자발급 거부 처분에 행정절차를 위반한 잘못이 있다며 항소심 재판을 다시 하라고 결정했다. 이같은 대법원의 결정은 지난 2015년 9월 유승준이 LA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으나 거부…
    201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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