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일(克日)과 지일(知日)
일본이 끝내 경제 보복 카드를 꺼내 들었다. 7월 시작부터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에 쓰이는 물질 3종의 대(對) 한국 수출을 규제하기로 했다는 내용이다. 이번 사태는 한국의 강제징용자 배상을 둘러싼 외교 갈등 때문에 빚어진 일본의 보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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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contact), 연결(connection), 소통(communication)을 위하여
어떤 사회든 크고 작음을 떠나 조직간, 인물 간의 접촉과 연결, 그리고 소통은 기계를 잘 돌리는 윤활유만큼 중요하다. 신문과 방송에도 뻑 하면 자주 이 어휘들이 양념처럼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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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수의 이슈 망원경
며칠 전 지인으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지난 주 KTN이 보도한 ‘2019 코리안 헤리티지나이트(한국 문화의 밤) 재개 ‘와 관련한 보도를 보고 전화를 했다는 지인의 입에서 나온 말은 의외였다.
“ DK 미디어 그룹이 나서서 올 해는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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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스텔스(?) 목선’을 탄 수퍼 북한 어부 몇 명이 우리 동해를 늠름하게 넘나들며 급기야는 삼척 항에 들어와 동네 사람에게 ‘휴대전화 좀 빌려 주시라요’ 했단다. 도대체 이게 무슨 코미디인지 알 수가 없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를 실소하게 했다. 어떻게 말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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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수의 이슈 망원경] 19기 민주평통위원 ‘인선’에 즈음해 국민참여공모제 ‘환영’
제 19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이하 민주평통, 평통) 위원 인선을 위한 요강 및 방침이 확정됐다.
평통 사무처가 15일 (토) 주 달라스 출장소를 통해 알려온 추천요강에 따르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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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상 칼럼 / 짧은 글 깊은 생각
산 옆 외따른 골짜기에 / 혼자 누워있는 국군을 본다
아무 말 아무 움직임 없이 / 하늘만 향해 눈을 감은 국군을 본다
가슴 속에선 아직 더운 피가 뿜어 나온다 / 장미냄새보다 더 짙은 피의 향기여!
엎드려 그 젊은 주검을 통곡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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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상 칼럼 / 짧은 글 깊은 생각
필자가 아는 선배 언론인 한 분이 카톡으로 이런 글을 보내왔다.
“요즘엔 관청에 가도 공무원들이 잘 웃지도 않아요. 안면이 있는 친구들도 그렇고.. 원래 공무원은 뚱하고 별 표정이 없다고 하지만, 요즘 특히 ‘늘공(늘 공무원/직업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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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로 기억한다.
외로움을 국가가 나서서 해소시켜 주겠다는 뉴스를 접했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외로움 대응 전략’(A Strategy for Tackling Loneliness)이란 걸 발표했다. 국가 차원에서 국민들의 외로움을 관리하는 세계 최초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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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상 칼럼 / 짧은 글 깊은 생각
어제(6일)가 현충일입니다. 언필칭 6월은 ‘보훈(報勳의 달‘이라고 합니다. 이 날을 맞으면 특히 여의도 정치꾼들은 아주 처연한 표정으로 입에 발린 거짓말만 늘어놓습니다. 보훈? 진정성 없는 그 꼴을 보면 솔직히 화가 치밉니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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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KTN은 “DFW 한인사회 양대 축제 실종되나?”라는 커버스토리로 ‘코리안 페스티벌 (Korean Festival)과 코리안 헤리티지나이트 (Korean Heritage Night/한국 문화유산의 밤)‘행사를 앞으로는 할 수가 없게 됐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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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 기자가 보는 세상
얼마전 지인의 어머니 장례식에 다녀왔다. 고인이 자녀들에게 남긴 마지막 말은 “사랑한다”와 “고향에 가고 싶다”였다고 한다.
‘앰뷸런스 소원재단’ (Ambulance Wish Foundation) 이란 곳이 있다. 2007년에 네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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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보가 날아든지 꼭 10년이 됐다.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추도식에는 많은 정치인들과 시민들이 참석해 노무현을 추모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23일 봉하마을을 찾았다. 부시 전 대통령은 직접 그린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권양숙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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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벌써 반이 흘러가 ‘봄’이 지나가고 있다. 봄은 계절의 여왕이고 가장 눈부신 계절이라 했는데, 어째 대한민국의 봄은 그렇지 않은 느낌이다. 날씨는 화창했지만, 우리 조국의 국내외 대다수 동포들 마음은 그야말로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었다. 되레 앞으로 다가올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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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수의 ‘이슈 텔레스콥’
미국이 중국과의 불공정 무역거래를 문제삼아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안 카드를 빼 들었다. 미국은 지난 10일을 기해 2천억 달러(약 235조6천억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했다.
그러자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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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비교적 친숙한 라틴어 문장이 두 개 있다. 많이 들어봤거나 의미는 알아도 그게 라틴어라는 사실은 몰랐을 수도 있다. 이 두 문장은 드라마, 노래의 제목으로 쓰였거나 영화의 유명한 대사로 등장하면서 알려진 측면이 크다. 바로 이 문장이다.
‘카르페 디엠 (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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