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TN 칼럼

[보험관련 Q&A] 이광익의 보험상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부동산 댓글 0건 조회 622회 작성일 25-11-01 03:13

본문

이광익 (Kevin Lee Company 대표)
이광익 (Kevin Lee Company 대표)

오바마케어(ACA), 여전히 유효한 ‘국민 건강 안전망’


ACA Health Insurance, 흔히 **‘오바마케어(Obamacare)’**로 불리는 이 법안은 2010년 3월 제정되어, 2014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미국의 의료보험 개혁 제도이다.

정식 명칭은 **Affordable Care Act(ACA)**로, 이름 그대로 ‘감당할 수 있는 의료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법안은 모든 미국 시민과 합법 거주자가 의료보험에 가입하도록 의무화하며, 정부가 소득 수준에 따라 보험료를 보조해 주는 구조다. 덕분에 저소득층도 의료비 부담 없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다만 2019년부터는 보험 미가입자에게 부과되던 벌금 조항이 폐지되면서, 이제는 개인 선택에 따라 가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ACA 보험은 각 주의 **Insurance Marketplace(보험 거래소)**를 통해 다양한 플랜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보험사 간 경쟁을 유도하고, 보다 합리적인 비용의 보험 상품을 국민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2026년 보험 혜택을 위한 등록 일정


2026년도 혜택을 위한 **오픈 등록 기간(Open Enrollment Period)**은

2025년 11월 1일부터 2026년 1월 15일까지다.


이 기간 동안 신규 가입, 기존 보험의 갱신, 혹은 플랜 변경이 가능하다.

다만, 예외 조항에 해당하지 않는 신규 가입자가 이 기간을 놓칠 경우, 2026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결혼, 출산, 입양, 이혼, 사망 등 가족 구성원 변동, 혹은 이사로 인한 거주지 변경, 보험 혜택 상실 등 특별한 사유가 있을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특별 등록 기간(Special Enrollment Period)**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오바마케어의 주요 혜택


오바마케어의 가장 큰 장점은 소득, 나이, 건강 상태와 관계없이 누구나 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26세 이하 자녀는 부모의 보험에 부양가족으로 포함될 수 있어, 젊은 세대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임신과 출산, 정신건강 치료 등도 보장 대상에 포함되며, 평생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의 한도 제한이 없다.


보험은 플래티넘(Platinum), 골드(Gold), 실버(Silver), **브론즈(Bronze)**의 네 가지 등급으로 나뉜다.

플랜별로 보험료와 본인 부담금(Deductible), 코페이(Co-pay), 코인슈런스(Coinsurance)의 비율이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다음과 같다.


플래티넘 플랜: 보험사 90%, 가입자 10% 부담

골드 플랜: 보험사 80%, 가입자 20% 부담

실버 플랜: 보험사 70%, 가입자 30% 부담 — 가장 기본적인 플랜

브론즈 플랜: 보험사 60%, 가입자 40% 부담 — 보험료는 저렴하지만 보장 범위가 좁음


 정부의 보험료 지원 제도


가입자의 소득 수준에 따라 두 가지 형태의 지원이 제공된다.


첫째, Advanced Premium Tax Credit(APTC)

소득이 연방 빈곤선의 100~400% 사이에 있는 경우, 정부가 소득 수준에 비례해 보험료를 지원한다.

2021년 법 개정 이후에는 400%를 초과하더라도 보험료가 소득의 8.5%를 넘지 않도록 보조받을 수 있다.

2025년 기준으로, 개인의 연 소득이 약 $15,060~$58,000,

4인 가족의 경우 $31,200~$124,800이면 APTC 지원 대상에 해당한다.


둘째, Cost-Sharing Reductions(CSR)

보험료 자체가 아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한 뒤 지불해야 하는 Deductible, Co-pay, Coinsurance 등의 본인 부담금을 낮춰주는 제도이다.

이 혜택은 소득이 연방 빈곤선의 100~250% 수준에 해당하고, 실버 플랜 가입자에게만 적용된다.

2025년 기준, 개인의 **Out-of-Pocket Maximum(최대 본인 부담 한도)**은 $10,150, 가족의 경우 $20,300으로 설정되어 있다.


오바마케어는 시행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많은 미국인들에게 의료비 파산을 막아주는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의료비 부담이 걱정된다면, 각 주의 보험 거래소를 통해 본인에게 맞는 플랜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보다 자세한 상담이 필요하다면 972-243-0108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KTN 칼럼 목록
    오후에 진한 구름 사이로 햇빛이 잠시 보이더니 저녁을 먹고 난 후 밤새 가을비가 내립니다. 버팔로 내셔널 리버(Buffalo National River) 강가를 끼고 조그만 언덕 위에 설치한 텐트를 밤새 두드리는 가을비 소리는 마음이 가라앉는 소리입니다. 그리 크지도 …
    여행 2025-12-19 
    박운서CPA는 회계 / 세무전문가이고 관련한 질의는 214-366-3413으로 가능하다.Email :[email protected] Old Denton Rd. #508Carrollton, TX 75007어느덧 12월 마지막장 달력을 남기고, 올해도 이제 고작 …
    회계 2025-12-19 
    엑셀 카이로프로틱김창훈원장Dr. Chang H. KimChiropractor | Excel Chiropracticphone: 469-248-0012email:[email protected] MacArthur Blvd suite 103, Lewis…
    리빙 2025-12-19 
    고대진작가◈ 제주 출신◈ 연세대, 워싱턴대 통계학 박사◈ 버지니아 의과대학 교수, 텍사스 대학 , (샌안토니오) 교수, 현 텍사스 대학 명예교수◈ 미주 문학, 창조 문학, 미주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 무원 문학상, 미주 가톨릭문학상◈ 에세이집 <…
    문학 2025-12-19 
    김재일 (Jay Kim) 대표현 텍사스 교육청 (TEA) 컨설팅전직 미국 교육부 (U.S Department of Education) 컨설팅 전직 텍사스 공립학교 교장“성적은 괜찮은데, 자기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하려고 하지는 않아요.”“앞으로 무엇을 더 배우고 싶은지,…
    교육 2025-12-19 
    항상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눈이 수북이 쌓여 있지도 않고, 화려한 고급 쇼핑몰이 가득한 거리도 아니지만,언제나 내 마음속에서 가장 따뜻하게 빛나는 고향과 같은 곳이 있습니다. 20여년동안 매년 찾아가서 힘든 이민생활의 애환을 노트에 남기며 수많은 사람들과 이름모를 시선을…
    여행 2025-12-12 
    딜러에서 자동차를 구입하면 자동차 보험 증서 제시를 요청받는다.따라서 새 자동차를 구입한 사람은 대부분 개인용 자동차 보험을 가입하게 된다.그렇다면 비즈니스용 자동차를 구입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개인용 자동차 보험으로 상업용 자동차 사고를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을…
    부동산 2025-12-12 
    서윤교CPA미국공인회계사 / 텍사스주 공인 / 한인 비즈니스 및 해외소득 전문 세무컨설팅이메일:[email protected]년은 트럼프대통령이 취임하면서 관세나 이민법등 다른분야도 크게 달라졌고 미국 세법또한 크게 변곡점을 맞는 시기다. 2025년 말로 TCJA…
    회계 2025-12-12 
    에밀리홍 원장결과가 말해주는 명문대 입시 전문버클리아카데미 원장www.Berkeley2Academy.com문의 :[email protected]상위권 대학 입시에서는 단순히 높은 내신이나 시험 점수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이 대학들은 뛰어난 성적을 …
    교육 2025-12-12 
    크리스틴손,의료인 양성 직업학교,DMSCare Training Center 원장(www.dmscaretraining.com/ 469-605-6035)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 되면 한해동안 DMS Care Training Center에서 공부하신 많은 학생들의 여정이…
    리빙 2025-12-12 
    요즘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다는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이야기>를 얼마전 네플렉스에서 본 적이 있다. 제목부터 심상찮은 이 드라마는 김부장이라는 대한민국중년 남성의 성공 키워드를 서울 자가 아파트와 대기업 부장으로 꼽는다. 서울에 …
    문학 2025-12-12 
    11월이 지나면서 제법 쌀쌀한 날씨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작년 보다 따스한 날씨가 계속 되어서 그런지 텍사스의 단풍은 아직도 찬란한 그 빛을 세상에 내어놓지 못한 듯 합니다. 그렇지만 흘러가는 시간을 거스를 수 없는 듯 잠시 잠시 오색 찬란한 가을의 향기를 우리에게 비…
    여행 2025-12-06 
    REALTOR® | Licensed in Texas -Century 21 Judge Fite #0713470Home Loan Mortgage Specialist - Still Waters Lending #2426734 Senior Structur…
    부동산 2025-12-06 
    세월이 흐르면 시간은 더 빠르게 달아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이번 여행을 기다리던 그 세 달은 학창시절 수학여행 전날처럼 더디고 길었다. 달력을 넘길 때마다 종이 한 장이 아니라 설렘 한 겹이 벗겨져 나가는 듯했고, 비행기표를 예약하던 날의 두근거림은 오래…
    문학 2025-12-06 
    박운서CPA는 회계 / 세무전문가이고 관련한 질의는 214-366-3413으로 가능하다.Email :[email protected] Old Denton Rd. #508Carrollton, TX 75007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2026년에 예정된 2,00…
    회계 2025-12-06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