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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 2월에 들어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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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회계 댓글 0건 조회 640회 작성일 25-01-3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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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 박운서
공인회계사 박운서

박운서 CPA는 회계 / 세무전문가이고 관련한 질의는 214-366-3413으로 가능하다.  

Email : [email protected]

2625 Old Denton Rd. #508

Carrollton, TX 75007


2025년의 시작이 벌써 한달을 지나며 2월에 접어드는 시점이다. 지난 1월27일부터 시작된 세무보고 접수는 이제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바다건너 고국은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에서 아직도 헤어나오지 못하는 상황으로 보인다. 헌법 상 대통령에게 주어진 정당한 권한행사 그리고 국헌을 문란하게 한 내란 행위 사이에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는것으로 보이기도 하다. 부디 헌재의 판결이 올바르게 그리고 적절한 시간안에 이루어지길 바래본다.


이곳 미국은 지난주에 S&P500이 사상 최고 신고가를 갱신 기록하며, 마이너스권이었던 나스닥도 막판에 상승 반전하며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하면서 여러가지 이슈를 거론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는 시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적으로 금리를 인하해야 하며, 전세계도 금리인하에 동참해야 한다면서 연준을 압박하고 나섰다.


또한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면 전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낮은 세율을 적용하겠다고 하면서 법인세 인하를 암시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외국에서 수입된 제품에는 관세를 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어쩌면 사상 최대의 감세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예고 하는것으로 보이기도 하다. 물론 지켜봐야할 대목이지만 상당 부분의 세법에 변동이 따를것으로 보여지는 시점이다.


대외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OPEC에 원유가격 인하를 요청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종식될 것이라는 의견도 강하게 표명하고 나섰다. 임기전부터 수없이 거론한것중 미국은 AI와 암호화폐의 세계 수도가 될 것이라고 하는 주장도 재차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암호화폐 관련 테스크포스 구성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는 다보스 포럼 인터뷰에서 전세계 국부펀드가 비트코인 시장에 적극 유입되기 시작하면 가격이 천정부지로 뛸 수 있다고 예견하고 있다. 만약 각국의 국부펀드가 2~5%씩 투자한다면 비트코인은 개당 수십만달러까지 뛸 수 있다면서 비트코인을 긍정평가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의 전문가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5.5%까지도 가능하고, 그렇게 될 경우 증시에 충격을 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비트코인 가격 관련해서 단기적으로 10~20%가량 조정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도 하고있다.


지난 주간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건 이상으로 예상을 상회했고 이는 지난 6주 동안에 최고를 기록한 수치이다. LA산불로 캘리포니아 지역의 실업자가 증가했지만 대부분 주에서는 실업자가 감소해서 증가폭을 축소했다. 아무래도 산불과 보잉 사태 등으로 일시적인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하지만 계속실업수당청구 건수는 189만건을 상회하면서 지난 3년동안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려가 되는것은 낮은 해고율에도 불구하고 고용속도가 여전히 느린 상태인데, 이는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가 어렵다는 점을 의미한다. 연방정부가 고용규모를 줄이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단기적으로 실업자가 증가할 수 있지만 친기업 정책으로 인한 고용창출을 기대한다고 하니 시간을 두고 지켜 봐야 하겠다.


미국의 대표기업으로 꼽히는 애플이 실적발표에 나선다. 근래 발표로는 아이폰의 판매량이 4% 정도 줄겠지만, 가격상승으로 인해 매출은 소폭 내리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고, 주당 순이익은 예상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 된다고 한다. 금년 1분기는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보여서 긍정적 실적발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최근 발표된 애플 인텔리전스의 영향으로 아이폰 판매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나라 전체가 혼란에 휩싸인 바다건너 고국은 1월 29일 설날로 설명절을 지내는 시점이다. 우리 모두가 통상적으로 전하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말이 그저 인사에 그치지 않기를 바래본다. 부디 진정으로 복을 누리는 새해가 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새해가 벌써 한달이나 지난 이 시점에 다시 한번 모두에게 음력 새해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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