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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칼럼

[알아두면 유용한 식품상식] 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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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리빙 댓글 0건 조회 1,295회 작성일 24-11-0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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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art 이주용
Hmart 이주용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오늘은 아침식사 대용이나 어린이들의 간식으로 안성 맞춤인 두유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두유는 ‘물에 불린 콩을 갈아, 물을 붓고 끓인 뒤 걸러서 만든 우유와 같은 액체’를 의미합니다. 두유의 역사를 살펴보면 동안/후안시대 중국 북부에서 만들어 졌다고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는 삼국시대 말기 또는 통일신라 초기에 식용하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후 고려시대 편찬된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의 기록에 ‘목구멍의 마비 증상으로 갑자기 말을 할 수 없게 되었을 때 대두즙을 끓여 물고 있으라.’ 라는 내용을 통해 대두즙이 고려사회에 이미 민간요법으로 이용되고 있었으며, 이미 식용으로 정착 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옅볼수 있습니다. 이러한 두유는 국수와 함께 먹는 콩국의 형태로 전해 내려져 오고 있었습니다. 


두유의 장점은 양질의 단백질과 필수지방을 다량 함유하여 포화지방이 적고 콜레스테롤이 없어 고단백 동물성 식품에서 오는 부작용(비만증, 동맥경화, 고혈압 등)을 경감할 수 있으며, 우유와 비슷한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받을 수 있었으므로 고영양 경제식품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두유에서 나는 비린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접하기 어려운 음료였습니다. 


이때 1960년대 후반 ‘정식품’에서 음용하기 쉬운 제품개발에 성공하여 1970년대 초 상품화함으로써 널리 음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정식품의 창립자는 원래 소아과 의사였습니다. 의사로 일하는 동안 우유를 먹지 못하는 유아 환자가 생기자 고민하던 중에 원인이 유당불내증이라는 것을 알아냈고, 이를 타개하고자 생각해 낸것이 두유를 활용하는 것이었습니다. 두유 식품을 수공업으로 개발하여 환자들에게 먹이자 전국에 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수요를 따라갈 수 없어 대량생산을 시작했고, 50이 넘은 나이에 두유 회사를 차리게 되었습니다. 이때 나온 상품이 우리나라 최초의 두유 제품, 베지밀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 베지밀, 삼육 두유등이 있듯이 다른나라에서도 많은 두유 상품들이 있습니다. 


1940년대 홍콩에서는 세계 최초 두유 상품인 Vitasoy를 생산 하였고, 1990년대 미국의 Silk사에서도 두유를 판매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Vitasoy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두유로 홍콩, 미국 등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일반 플레인 두유를 기본으로 하여, 바닐라, 커피, 초코, 아몬드, 코코넛, 검은콩, 메론, 요구르트 맛 등의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국에서 처음 소개된 두유는 Silk사의 제품으로서 여러가지 맛 뿐아니라 칼로리를 낮춘 제품, 유기농 제품, 설탕 무첨가 제품, DHA오메가-3 제품 등 다양한 고객의 취향에 맞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더우장(豆漿)이라고 해서 두유와 비슷한 것을 아침식사 대용으로 많이 먹습니다. 보통 유탸오(油條)라 불리는 튀긴 길쭉한 밀가루 빵과 함께 먹는편입니다. 우리나라의 콩국물은 삶은 콩을 갈아서 만드는데, 더우장은 불린 콩을 생으로 만들거나 살짝 쪄서 사용하여 설탕이나 소금 등으로 간을 하고 뜨겁거나 차갑게 먹는 음식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식물성 단백질 공급이라는 장점 외에도 두유는 여러 생리학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칼슘 섭취를 두유를 통해서 할수 있으며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유는 비타민 D, 비타민 B12, 리보플라빈 등 다양한 비타민 및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양소는 면역 시스템 강화, 혈액 형성, 신경 기능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두유 제품은 소화를 원활하게 하고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두유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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