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TN 칼럼

[알아두면 유용한 식품상식] ‘술 만드는 원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리빙 댓글 0건 조회 2,281회 작성일 24-09-06 09:27

본문

Hmart 이주용
Hmart 이주용

안녕하세요! ‘오늘 술 한잔 하실래요?” 라고 들이시면 어떤 종류의 술이 생각나시나요? 이 세상에는 아주 다양한 술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위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대다수의 한국인에게는 ‘소주’, ‘맥주’, ‘막걸리’ 등이 먼저 생각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이유는 위에 나열한 술 종류들이 예로부터 한국에서 전통적으로 많이 판매되는 보편적인 주류에 속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소주와 맥주는 우리나라 술 점유율 83%로 국민술이라고도 불리웁니다. 하지만 오늘날에 들어서 외국의 술들의 판매도 높아지며 우리와 아주 가까워졌음을 느낍니다. 특히 ‘와인’이나 ‘위스키’ 등도 그 몇몇 술의 이름을 알고있을 정도로 술문화는 계속해서 진화되고 있다고 보여지고 앞으로도 다양한 술의 전파는 계속해서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에 잠시 언급했듯이 술은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세상에 유통되는 술의 종류를 모두 나열하기는 힘들지만 시중에 유명한 보드카, 위스키, 럼, 진, 탁주, 청주,와인,코냑,데킬라 등이 유명한 술들이며 이 술들은 알콜 도수는 물론이고 맛도 각각 다릅니다. 간혹 혹자는 이런말을 합니다. “나는 와인만 마시면 그 다음날 너무 힘들어” 혹은 “소주는 알콜을 끓여서 만든 술이다” 라는 말도 있습니다. 둘다 맞는 말입니다. 

다만 술들을 만드는 간단한 방식만 이해한다면 앞으로 술을 접할시에 본인과 맞는 술을 미약하게나마 선택할 수 있고 전반적인 상식은 과음도 조금은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술을 만드는 과정은 어떤 술이라도 비슷한 단순한 원리입니다. 당+효모=알콜(에탄올)입니다. 여기서 당을 담당하는 주재료는 정말 다양합니다만 우리가 잘 알고있는 옥수수,감자,쌀,과일 등이 주 원료입니다. 효모는 말 그대로 ‘효소의 어머니’ 끝에 ‘모’자가 어머니를 뜻합니다. 당과 효모가 만나 밀폐시켜 발효시키면 그것이 바로 ‘술’입니다. 


여기서 당을 담당하는 재료를 무엇을 사용했는가에 따라 술의 일차적으로 명칭이 바뀝니다. 

과일을 사용하면 와인이고(포도 외에 다른 과일사용도 와인입니다), 보리를 사용하면 맥주입니다. 쌀을 사용하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소주’입니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소주는 전통소주) , 사탕수수를 사용하면 럼주가 되는 기본 원리입니다.

위에 맥주의 기본이 되는 것을 증류시켜 증류액을 오크통에 넣으면 위스키가 되는 것이고 와인베이스를 증류 시키면 코냑으로 되는 원리입니다. 

우리가 자주 접하는 소주는 어떨까요? 위에 말한 전통 소주와는 다르게 일반적은 소주는 희석주입니다. 대중적인 상품이기 때문에 ‘쌀’과 같은 비싼 재료를 쓸 수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 ‘카사바’라는 식물을 씁니다. 참고로 카사바를 말려 전분 덩어리로 만든 것이 ‘타피오카’입니다. 즉 소주의 주 원료는 타피오카이며 그것을 발효시키고 연속 증류시켜 약 98%의 에탄올, 즉 알콜을 만듭니다. 그것을 ‘주정’이라고 부릅니다. 이것을 물과 섞어 만든 것이 바로 우리가 자주 접하는 일반 소주인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당+효모=술이라는 원리인데 여기서 당으로 사용하는 식품을 무엇으로 사용했는가가 일차적으로 술의 기본을 결정하고 증류 이후 어떤 추가물을 넣었는가에 따라(진) 혹은 넣지 않은가에 따라(보드카)와 같은 술이 만들어지며 그리고 오크통에 얼마나 오래 보관했는가에 따라 위스키 12년산 18년산 24년산 등 또 종류와 가격이 나눠집니다. 


나에게 맞지 않은 술은 이 술이 쌀로 만들었는지 포도로 만들었는지 혹은 감자로 만들었는지 아가베로 만들었는지 혹은 증류이후 ‘진’과 같이 첨가물이 많이 들어가는 술인지 안다면 더 건강한 술문화를 즐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은 ‘술’에 대한 내용으로 내용을 만들어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KTN 칼럼 목록
    항상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눈이 수북이 쌓여 있지도 않고, 화려한 고급 쇼핑몰이 가득한 거리도 아니지만,언제나 내 마음속에서 가장 따뜻하게 빛나는 고향과 같은 곳이 있습니다. 20여년동안 매년 찾아가서 힘든 이민생활의 애환을 노트에 남기며 수많은 사람들과 이름모를 시선을…
    여행 2025-12-12 
    딜러에서 자동차를 구입하면 자동차 보험 증서 제시를 요청받는다.따라서 새 자동차를 구입한 사람은 대부분 개인용 자동차 보험을 가입하게 된다.그렇다면 비즈니스용 자동차를 구입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개인용 자동차 보험으로 상업용 자동차 사고를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을…
    부동산 2025-12-12 
    2025년은 트럼프대통령이 취임하면서 관세나 이민법등 다른분야도 크게 달라졌고 미국 세법또한 크게 변곡점을 맞는 시기다. 2025년 말로 TCJA(2017 수정세법)의 상당수 조항이 일몰(sunset)될 예정이었지만 의회가 2025년에 새로운 세법 패키지 OBBBA를 …
    회계 2025-12-12 
    에밀리홍 원장결과가 말해주는 명문대 입시 전문버클리아카데미 원장www.Berkeley2Academy.com문의 :[email protected]상위권 대학 입시에서는 단순히 높은 내신이나 시험 점수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이 대학들은 뛰어난 성적을 …
    교육 2025-12-12 
    크리스틴손,의료인 양성 직업학교,DMSCare Training Center 원장(www.dmscaretraining.com/ 469-605-6035)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 되면 한해동안 DMS Care Training Center에서 공부하신 많은 학생들의 여정이…
    리빙 2025-12-12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요즘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다는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이야기>를 얼마전 네플렉스에서 본 적이 있다. 제목부터 심상찮은 이 드라마는 김부장이라는 대한민국중년 남성의 성공 키워드를 서울 자가 아파트…
    문학 2025-12-12 
    11월이 지나면서 제법 쌀쌀한 날씨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작년 보다 따스한 날씨가 계속 되어서 그런지 텍사스의 단풍은 아직도 찬란한 그 빛을 세상에 내어놓지 못한 듯 합니다. 그렇지만 흘러가는 시간을 거스를 수 없는 듯 잠시 잠시 오색 찬란한 가을의 향기를 우리에게 비…
    여행 2025-12-06 
    REALTOR® | Licensed in Texas -Century 21 Judge Fite #0713470Home Loan Mortgage Specialist - Still Waters Lending #2426734 Senior Structur…
    부동산 2025-12-06 
    세월이 흐르면 시간은 더 빠르게 달아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이번 여행을 기다리던 그 세 달은 학창시절 수학여행 전날처럼 더디고 길었다. 달력을 넘길 때마다 종이 한 장이 아니라 설렘 한 겹이 벗겨져 나가는 듯했고, 비행기표를 예약하던 날의 두근거림은 오래…
    문학 2025-12-06 
    박운서CPA는 회계 / 세무전문가이고 관련한 질의는 214-366-3413으로 가능하다.Email :[email protected] Old Denton Rd. #508Carrollton, TX 75007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2026년에 예정된 2,00…
    회계 2025-12-06 
    북극이 찬 기단이 북미로 내려오면서 달라스는 예전의 시간을 되찾은 듯 연일 쌀쌀한 날씨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사람들과 가까이 하고 온기를 서로 나누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비록 우리의 온기를 다 줄 수는 없지만 세상에 소외된 사람들과 마음을 같이하…
    여행 2025-11-29 
    조나단김(Johnathan Kim)-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 졸업- 現 핀테크 기업 실리콘밸리 전략운영 이사숫자가 바뀌자, 오래된 질문들이 풀리기 시작했다하버드대가 발표한 2029학번 신입생 구성에서 가장 크게 눈에 띄는 변화는 아시아계 학생 비율의 급증이다.…
    교육 2025-11-29 
    자동차 사고로 인한 불이익 자동차 충돌 사고의 경우, 자신이 잘못한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감수해야 하는 불이익을 경험하게 된다.첫째, 상대방의 잘못으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상대방 보험에서 자동차의 피해를 깨끗하게 수리…
    리빙 2025-11-29 
    서윤교CPA미국공인회계사 / 텍사스주 공인 / 한인 비즈니스 및 해외소득 전문 세무컨설팅이메일:[email protected]최근 미국에서 암호화폐 시장에 큰 변화를 알리는 두 가지 사건이 있었다. 첫째,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인 서클(Circle)의 성…
    회계 2025-11-29 
    교수님과 안국동에서 점심을 먹었다. 바로 옆이 흥선대원군이 살았던 운현궁인데, 규모가 작으니 둘러보고 가라고 권해주셨다. 서울에 있는 궁궐은 다 가보았다고 생각했는데, 운현궁이 빠져있었다. 한국에 살 때 그 앞을 수없이 지나갔음에도 비껴갔던 거다. 그제야 김동인의 『운…
    문학 2025-11-29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