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TN 칼럼

[알아두면 유용한 식품상식] 미국에서 장보는 팁 ‘미국 무게 Lb(파운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리빙 댓글 0건 조회 1,666회 작성일 24-06-28 11:20

본문

Hmart 이주용
Hmart 이주용

안녕하세요! 최근 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전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본격적인 ‘가성비’의 시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음식을 소개하는 시간이 아닌 우리가 시장을 볼 때 조금 더 현명하게 장을 볼 수 있는 간단한 상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번 내용은 미국 생활에 익숙한 분들은 이미 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분명 있을 것이라 생각되기에 내용을 만들었습니다. 

미국의 각종 단위들 너무 헷갈리지 않으세요? 특히 아직도 미국에 살고 계시면서 한국 단위로 생각하시는 분들은 계속해서 헷갈려 하십니다.  길이를 나타내는 ‘미터’를 쓰지 않는 대표적인 나라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입니다. 참고로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우리가 한국에서 사용했던 ‘미터’라는 단위 등을 사용하는 것을 ‘미터법’이라고 불리우며 1960년 파리에서 ‘미터법’이 국제단위계의 기본단위가 되었으며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거의 모든 나라가 쓰고 있는 단위입니다. 미터법의 특징은 미리미터(mm) 부터 km (키로미터까지) 그리고 무게로 따지자면 gram-kg 이런식으로 환산하기가 편합니다. 

하지만 미국이 사용하는 미국 단위는 이와 다릅니다. 우리가 미국에서 사용하는 단위들을 ‘미국 단위계’라고 불리우는데 운전하며 흔히 보게되는 ‘Mile’이 있으며, 성인남자 발싸이즈를 나타내는 ‘Feet’  엄지손가락 윗쪽 한마디의 길이를 나타내는 ‘Inch’ 걸을 때 폭이라고 하는 ‘Yard’ 그리고 음료 등의 부피를 나타내는 ‘fl.oz.’ 무게를 나타내는 ‘oz(온스)’ 그리고 로마시대에 Libra Pondo로 유래된 ‘lb(파운드)’ 가 있습니다.  미국의 단위는 자와 같은 공구가 없어도 조금 더 직관적으로 판단하기 쉬운 단위이긴 합니다. (그러나 어렵습니다..)  약간 중국의 상형문자 느낌도 있습니다. 

이렇듯 미국은 미터법을 쓰지 않는 세개의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미국, 미얀마, 라이베리아 등등)

미국이 미터법을 쓰지 않는 이유는 여러가지 설이 있습니다만 그 중에 하나가 미터법을 프랑스에서 시작했기에 당시 좋지 않았던 관계로 인해 그런 것이라는 것과 만약 미국이 미터법으로 바꾼다면 거리의 모든 표지판과 교육 등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가기에 아직도 ‘미국 단위계’로 쓴다는 말이 있습니다. 예전에 프랑스가 ‘영어’를 공용어로 인정하지 않았던 부분과 비슷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서론이 아주 길었습니다. 그렇다면 장을 볼 때 우리가 가장 주의해서 봐야하는 중요한 단위는 무엇일까요?  무게 대비 가격 그리고 내가 필요한 적정용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적으로 Lb 즉 파운드와 Oz 온스 개념만 알고 계셔도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게 됩니다. 

그러나 오늘은 쉽게 Lb(파운드)에 대해서만 알아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청과물, 육류 그리고 수산물 등 우리가 ‘생물’ 이라고 부르는 코너에 가면 Lb(파운드) 단위를 대부분 쓰고 있습니다. 사실 ‘Lb’는 ‘oz’ 보다 큰 단위를 나타낼때 쓰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질문을 하나 드려봅니다. 성인2인 어린이 2명인 가족들이 한끼를 위한 고기를 살때 얼마나 많은 양을 구입해야 할까요? (물론 체중과 먹는양의 개인차는 있겠습니다만) 

미국 기준으로 뼈가 없는 상태의 고기인 경우 성인은 ½ Lb  어린이는 ¼ Lb 정도라고 합니다. 즉 위의 가족은 뼈없는 삼겹살 혹은 뼈없는 갈비살 기준으로 약 1.5 LB 정도면 적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의 기준은 미국식 기준이며, 아시다시피 미국은 고기+샐러드+감자 이정도가 일반적입니다. 한국은 다릅니다. 한국의 일반적인 고기 1인분 기준은 160~180g 입니다. Lb로 환산하면 약 0.4 Lb 정도가 되는것입니다. 역시 미국보다 약간 적은양이 1인분 기준입니다. 

또 알아야 할 것은 각 상품들의 수율입니다. 즉 우리가 먹게 되는 실제 중량을(Net weight) 뜻합니다. 회를 먹고 싶어 마트에가서 광어 한마리를 구입하니 한 마리에 약 3Lb 가 나오고 $25.99에 구입 했습니다. 약 $80을 주고 구입했지만 실제 우리가 먹는 양은 당연히 3Lb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머리, 뼈, 꼬리, 내장 등 모두 빠지고 살만 먹기에 실제로 먹는 양은 약 1.5~1.8Lb 정도가 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따라서 광어도 양으로만 본다면 4인 기준 가정에 적합하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LA 갈비도 마찬가지죠? 안에 뼈가 있습니다 우리가 장을 보며 뼈의 무게를 정확히 계산하긴 어렵겠지만 그래도 눈대중으로 예측 정도는 할 수 있으니 이 점을 잘 생각해야 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KTN 칼럼 목록
    지난주에 많은 비가 내리더니 여름 내내 100도를 넘는 살인더위가 어느덧 빗줄기에 씻겨 내려가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한 기운을 더합니다. 지난 시간은 달라스 한국문화원 가족들과 내내 같이 방문했던 산타페(Santa Fe)의 아침 저녁으로 65도 한 낮의 기온의 85…
    여행 2025-07-04 
    인천항에서 출발하는 노르웨이지언 크루즈를 타며, 나는 우리나라도 비로소 국제 크루즈시대가 열렸다는 걸 알게 되었다. 지금껏 크루즈들이 거쳐간 수 많은 항구중 우리나라 항구는 한 곳도 없어, 아쉬웠는데, 한류에 힘입어, 드디어 인천이 국제 크루즈 출발지가 된 것이다. 크…
    문학 2025-07-04 
    박운서CPA는 회계 / 세무전문가이고 관련한 질의는 214-366-3413으로 가능하다.Email :[email protected] Old Denton Rd. #508Carrollton, TX 750072025년이 벌써 반환점을 지나는 시점이다. 너무나 많은 …
    회계 2025-07-04 
    SANG KIM REALTREALTOR® | Licensed in Texas -Century 21 Judge Fite #0713470Home Loan Mortgage Specialist - Still Waters Lending #2426734 S…
    부동산 2025-07-04 
    조진석DC, DACBR, RMSKProfessor, Parker UniversityDirector, Radiology Residency Program at Parker UniversityVisiting Fellowship at the Sideny Kimmel Medic…
    리빙 2025-07-04 
    사업체 장비고장과 보험우리 나라에서 속담으로 사용하는 말 중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이 뜻하는 의미는 말 그대로 미리 외양간을 잘 손질하고 튼튼히 하면 자기가 아끼는 소를 잃지 않아도 된다 라는 말과 같다. 요즘은 누구나 알다시피 모든 비지…
    리빙 2025-06-27 
    1970년대의 일이다. 한국에 처음으로 경부고속도로가 건설될 무렵 한국에는 최신형 고속버스가 도입 되었고 그 당시 고속버스 운전사는 아주 특별한 대단한 직업으로 인식이 되었던 시절이 있습니다. 아마도 한국에서의 희소성의 원칙에 따라 자동차가 드물었던 시대를 반영하는 예…
    여행 2025-06-27 
    2025년 6월 현재, 미국 상원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도한 새로운 세제개편안, 이른바 'One Big Beautiful Bill Act' (이하 OBBB)에 대한 심의가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는 2017년 제정되었던 'Tax Cuts and …
    회계 2025-06-27 
    대학 졸업을 앞둔 아들과 여행을 떠났다. 타지 생활 동안 제대로 된 여행 한번 못했던 아들이 이 길 끝에서 어떤 위안을 얻길 바랐다. 졸업식에 맞춰 다른 가족들이 도착하기 전, 며칠을 내어 스모키 마운틴으로 향했다. 굽이진 산길을 따라 올라가자, 모퉁이를 돌 때마다 …
    문학 2025-06-27 
    공학박사박우람서울대 기계공학 학사, 석사미국 Johns Hopkins 대학 기계공학 박사UT Dallas 기계공학과 교수재미한인과학기술다 협회 북텍사스 지부장남아메리카에서 인기 있는 트레스 라체스 케익(Tres Leches Cake)은 이름 그대로 케익에 세 가지 (t…
    리빙 2025-06-27 
    조나단김(Johnathan Kim)-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 졸업- 現 핀테크 기업 실리콘밸리 전략운영 이사엘리트 대학 입시의 이면: 성적만으로는 부족하다미국 상위권 대학 진학 전략, 이제는 ‘클래스 구성’이 관건미국의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려는 한국 학부모들과…
    교육 2025-06-27 
    지난 1년간 교통사고 관련 칼럼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전달해 드린 내용들을 잘 숙지하셔서 예기치 않게 찾아오는 사고 시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마지막 칼럼에서는 그동안 다룬 핵심 내용을 종합해 교통사고 발생 시 준비해야 …
    리빙 2025-06-21 
    저는 꽃을 매우 좋아합니다. 마당에 가지런히 심은 각종 꽃으로부터 물가 너머로 들녘을 아름답게 장식한 이름 모를 야생화까지 마음의 한 구석 응어리진 부분을 털어버리고 세상에 영롱한 빛을 품게 하는 오색찬란한 꽃들을 좋아합니다. 세월이 흐른 만큼 마당에 깊게 뿌리를 내…
    여행 2025-06-21 
    박운서 CPA는 회계 / 세무전문가이고 관련한 질의는 214-366-3413으로 가능하다.Email :[email protected] Old Denton Rd. #508Carrollton, TX 75007고국에서 막 선출된 새로운 대통령과 이곳 미국과의 관계는…
    회계 2025-06-21 
    엑셀 카이로프로틱김창훈원장Dr. Chang H. KimChiropractor | Excel Chiropracticphone: 469-248-0012email:[email protected] MacArthur Blvd suite 103, Lewis…
    리빙 2025-06-21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