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EXAS 한인타운뉴스

“내 건강은 내가 지킨다!” 중년이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예방접종 7가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KTN
달라스 댓글 0건 조회 5,194회 작성일 24-04-12 23:57

본문

성인 예방접종 일정표(자료제공=질병관리청)
성인 예방접종 일정표(자료제공=질병관리청)

흔히 ‘예방접종’이라고 하면 영∙유아 시기 어린아이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어렸을 때 맞은 예방접종의 면역력은 약해지기도 하고, 각 연령대별로 취약한 질병들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연령대에 맞는 ‘예방접종’을 하는 것은 건강 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며 건강한 노년을 보내기 위해서는 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중년 이후의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50대 이후 접종을 권고하는 예방접종에 대해 알아보자.


① 인플루엔자(매년 1회)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50세 이상 성인이나 특히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중장년층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으로 발전하거나 합병증을 동반할 위험이 크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 

백신 접종 후에는 독감에 걸리더라도 증상이 약하고, 입원율과 사망률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거의 매년 변이를 일으켜 그해 유행하는 바이러스의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에 매년 백신을 새로 맞아야 한다. 예방접종 권장 시기는 10~12월로 연 1회 접종하면 된다.


② 파상풍(1회 접종 후 이후 10년마다 1회)

파상풍은 주로 녹슨 못에 찔리거나 동물에 의한 상처를 통해서 감염되며, 근육 경련, 호흡 마비 등을 일으킨다.

파상풍은 최근 발병률이 크게 낮아졌지만, 고령자의 경우 감염되면 예후가 좋지 않아 예방이 필요하다. 

파상풍 예방접종은 1회 접종 후 이후 매 10년마다 Td(파상풍/디프테리아) 백신을 추가접종하면 된다. 


③ 폐렴구균(위험군에 대해 1회 또는 2회)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65세 이상의 모든 성인에게 권장되고 있으며 65세 미만이어도 면역저하자,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에 해당할 경우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폐렴구균 백신은 단백결합 백신(10가, 13가)과 다당류 백신(23가)이 있으며, 65세 이상 고령자는 23가 다당류 백신을 1회 접종하거나, 13가 단백결합 백신과 23가 다당류 백신을 순차적으로 1회씩 접종한다. 


④ A형 간염(위험군에 대해 항체 검사 후 2회)

A형 간염은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하여 발생하며 고열, 구역 및 구토, 권태감, 식욕부진, 메스꺼움, 복통, 암갈색 소변,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중증 질환으로 발전될 위험이 높은 면역 저하자나 만성 간 질환자의 경우 항체 검사를 실시하여 항체가 없는 경우 2회에 걸쳐 예방접종할 것을 권장한다.


⑤ B형 간염(위험군 또는 항체 검사 후 3회)

B형 간염은 혈액과 체액을 통해 전염되는 질환으로, B형 간염 보유자는 간암 발생 위험이 100배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B형 간염은 예방접종을 통해 B형 간염뿐만 아니라 간암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B형 간염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중년, 노년층과 감염력이 없을 경우 항체 검사 후 B형 간염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B형 간염 백신은 0, 1, 6개월 간격으로 총 3회 접종하면 된다. 3차 접종 후에도 피검사를 통해 항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⑥ 대상포진(만 50~60세 이상 성인 2회)

대상포진은 몸속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신경 주변에 퍼지며 발생하는 질환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60세 이상의 성인이나 만성질환자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50대부터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며, 65세 이상은 발생률이 높을 뿐 아니라 포진이 없어진 뒤에도 극심한 통증이 유발되는 후유증인 '포진 후 신경통'이 오랜 기간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대상포진 백신은 만 50~60세 이상 성인에게 권장되며 생백신은 2회, 재조합 백신은 2~6개월 간격으로 총 2회 접종이 권고된다. 


⑦ 수막구균(위험군에 대해 1회 또는 2회)

수막구균 감염증은 수막구균에 의한 급성 감염병으로, 주로 수막염, 패혈증, 뇌수막염 등을 일으키는 중증 질환이다.

수막구균은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며, 생후 2개월~23개월 내에 백신 종류에 따라 3-4회 접종하며, 만 2세~55세의 경우 1회 접종한다. 

보체(단백질) 결핍, 비장 절제 또는 기능 저하자, HIV 감염증, 단체 생활을 하는 군인 및 학생, 수막구균 유행지역 여행자 등이 위험군에 속한다.


정리=김여진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TEXAS 한인타운뉴스 목록
    11일 알링턴 베테랑 파크, 김원영 신임 민주평통 회장 등 관련인사들 참석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신임 회장 김원영)가 지난 11일(화) 알링턴 베테랑 파크 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한미동맹 72주년 기념식 및 참배 행사’를 가졌다…
    달라스 2025-11-15 
    석시몬 AKUS신임회장 취임, 전한길 “달라스 교민들 모두가 하나되길…”AKUS(America Korea United Society) 달라스 지회 설립식 및 전한길 강사 초청 강연회가 지난 11월 9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캐롤튼 Grand Luxe Hall에서 열린…
    달라스 2025-11-15 
    한반도 연구소 김현철 소장·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문무일 사무총장 강연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달라스 지회가 지난 12일 루이스빌 SpringHill Suites by Marriott에서 ‘한반도의 선택’을 주제로 시국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진 지회장…
    달라스 2025-11-15 
    40대 한인회장 … 장덕환 선관위원장 “정관에 따라 이사회가 차기 회장 추천”달라스 한인회가 회장 후보자가 단 한 명도 등록하지 않은 ‘무후보 사태’를 맞았다. 제40대 한인회장 선거를 주관한 선거관리위원회는 11월 10일 오후 5시부로 후보자 등록을 마감했지만, 회…
    달라스 2025-11-15 
    ◈트럼프 행정부 올해 8만여건 비이민 비자 취소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올해 들어 약 8만 건의 비이민 비자(Non-Immigrant Visa)를 취소했다고 전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1월 20일 취임한 이후 시행된 광범위한 이민 단속 정책의 일환으로, 단순한 범…
    달라스 2025-11-15 
    12월 20일 샌디레이크 경기장서…교회 간 친목과 선교 연합의 장 기대오는 12월 20일(토), 캐롤튼의 샌디 레이크 리굿 컴플렉스(Sandy Lake Re Good Complex)에서 제30회 할렐루야 선교 회장배 친선 축구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달라스 할렐루…
    달라스 2025-11-15 
    부모권 명문화·재산세 감면·교육 관련 조항 등 17개 안건 모두 승인11월 4일, 텍사스 전역에서 치러진 헌법 개정 주민투표가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총 17개의 개정안이 투표에 부쳐졌으며, 비공식 집계 결과 대부분의 안건이 찬성 다수로 통과됐다. 이번 개헌은…
    달라스 2025-11-08 
    AI 기술이 본격적으로 기업 경영의 중심으로 들어오면서 미국 노동시장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단순한 경기침체의 조정이 아니라, ‘AI 중심의 효율화’라는 이름의 구조 개편이 현실화되고 있다. 최근 IBM과 아메리칸항공이 단행한 인력 감축은 그 흐름의 상징적 사례다…
    달라스 2025-11-08 
    “밴에서 시작한 이민자의 꿈, 아시안 커뮤니티의 자부심으로 피어나다”미국 내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마트의 창업자 권일연 대표가 ‘2025 아시안 명예의 전당(Asian Hall of Fame, AHF)’에 공식 헌액됐다. 지난 5월 노미네이션 소식이 전해진 데…
    달라스 2025-11-08 
    20여 개 한글학교 1400여 명 참가… “한글과 가을, 그리고 아이들의 꿈이 피어나다”지난 10월 11일,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회장 류인숙·포트워스 한국학교 교장)가 주최한 제24회 백일장 및 ‘2025 시가 있는 그림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달라스 2025-11-08 
    지난 11월 1일, 켈러의 ‘그루터기 비스트로’에서 스트레이 포인트 프로젝트(The Stray Point Project)의 제3회 전시회가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미국의 장애인 예술가 30명이 참여해 58점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감성과 색채의 조화로 관람객들…
    달라스 2025-11-08 
    “영어가 두려워도 포기하지 마세요” 실무 중심 코칭으로 자신감 키운 시간지난 10월 25일 오전, 캐롤턴의 DMS Care Training Center에서 열린 ‘미국 의료직 취업 설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설명회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었으며, …
    달라스 2025-11-08 
    미국 대기업들 ‘화이트칼라 구조조정’ 가속 … 인원 동결이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미국의 대기업들이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라 사무직 인력을 대거 줄이고 있다. 한때 고학력 전문직의 상징이었던 ‘화이트칼라’ 일자리가 급속히 사라지면서, 오피스 중심의 고용 구조가 근본적…
    달라스 2025-11-01 
    DK미디어 그룹 산하 K미디어 주관 … 김밥데이, 데몬 헌터스등 다양한 퍼포먼스 선보여새롭게 문을 연 H 마트 해리하인즈점이2주간의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열며 지역 사회의 뜨거운 관심 속에 ‘한류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DK미디어 그룹 산하 K미디어팀이 …
    달라스 2025-10-31 
    제22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미주지역 협의회 회장들의 인선 내역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달라스협의회 회장으로 김원영 변호사가 선출됐다. 지난 8월말 21기 회장단의 임기가 종료됐지만 22기 협의회 회장들의 인선이 2개월여간 지연된 가운데 지난 28일 수…
    달라스 2025-10-31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