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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미 총선, 주목받는 텍사스 선거 / 주하원 115지역구 전영주 공화당 후보 파워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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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한인 정치력 도약을 위한 중대한 시험대가 될 이번 선거에서, 투표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
높은 투표율은 정치적 존재감을 강화하고 한인 정치인의 정계 진출을 견인하는 핵심 요인이다. 이번 선거가 텍사스 한인 역사의 큰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텍사스주 제115 지역구 하원의원에 도전하는 전영주(John Jun) 공화당 후보를 만나 봤다.
김영도 기자 ©KTN
출마 동기
이번에 출마한 텍사스주 제115 지역구는 아시아계 미국인이 35%를 차지하고, 한인 주민들이 다수 포함된 다양성을 지닌 지역이다.
50년의 한인사회 역사에도 불구하고, 주정부 하원에서는 한인 목소리가 부재했다. 단지 목소리를 내는 것뿐만 아니라, 누군가 시작해야 다음 세대가 더 나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믿었기에, 출마를 결심했다.
‘발로 뛰는 진심’
상대 후보가 주로 돈을 들여 광고에 의존하는 반면, 저를 위해 진심으로 봉사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점에서 큰 감사를 느낀다.
특히 50대, 60대 이상의 봉사자들이 매일 전단지를 걸며 헌신하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분들 또한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과 다음 세대를 위한 길을 함께 열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이 "세상을 함께 바꾸자"며 포기하지 말고 희망을 가지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셨다. 이 힘 있는 메시지가 나를 앞으로도 계속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한인이 투표하면 한인 사회가 바뀐다"
우리는 다른 소수민족에 비해 정치적 역량이 많이 뒤처져 있다.
투표용지에도 이러한 현실이 반영되어 있다.
투표소에 가면, 영어와 히스패닉, 그리고 베트남어로도 번역된 투표용지가 제공된다. 북텍사스의 한인 인구는 약 15만 명으로, 베트남계 인구를 넘어선다. 하지만 투표율이 낮기 때문에 아직 투표용지에 한글은 없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한인 커뮤니티가 멈추지 않고 계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음 세대가 이끌어 나가야 한다. 이번 선거는 우리의 미래에 대한 투자다.
당선된다면…
첫 번째로 한인들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많은 분과 만나, 한인 사회 발전을 지속할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
더불어 많은 정치인과의 가교가 형성되게 된다. 주민들의 문제를 들어주고, 그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도움을 받을 기회가 늘어난다. 이러한 연결이 이루어지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전하는 말
투표는 권리이자, 미래를 위한 중요한 자산으로, 이를 통해 우리와 후세는 합당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인 커뮤니티는 많은 투자를 해왔지만, 정치적인 투자에 소홀했던 것은 아쉬운 점이다. 이번 선거에서 모든 한인 분들이 꼭 투표에 참여해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투표하는 데 단 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그 5분으로 우리 미래, 자녀들의 삶이 바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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